어제저녁 윤미카엘에게 우리, 제노, 야고보, 프리스카, 이렇게 4 가정이 크루즈 여행에 관심이 있다는 카톡을 보냈더니 일단 정리해서 의논해 보겠다는 답이 왔다. Mary에게서 내쉬빌에서 이사회를 마쳤고 내가 없어 섭섭했다는 메일이 왔다. 계속 회사에 있었더라면 나도 아내와 함께 내쉬빌 여행을 했을 것이다.
2022. 11. 6.
그레이스에게 축하 꽃을 보낼까 하는데 세미가 걸린다. 세미의 임신소식에는 아무것도 보내주지 않았었다. 아내에게 의논하니 넌지시 세미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아침에 세미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미사 후에 확인해 보니 좋은 생각이라는 답이 와 있다. 집에 와서 꽃을 주문했다. 점심에는 세 식구가 월남국수를 먹었다. 준이는 처음 먹어보는 월남국수인데 맛있다고 한다. 서머타임이 끝나 아침에 1시간 더 잤다.
2020. 11. 6.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하고 폐렴 예방주사를 맞고 왔다. 이제 병원 드나들기를 내 집 드나들듯 한다. 그나마 나는 말도 통하고 내 발로 다닐 수 있지만, 돌아가신 부모님은 영문도 모른 채 눈치만 보며 지내셨을 것 아닌가. 그때 좀 더 잘 보살펴드리지 못한 것이 이제 와서 후회가 되며 마음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