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끝나고 베로니카가 준비한 떡을 교우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돌아가신 오빠를 위해 성당에서 연도를 해 준 것에 대한 감사표시다. 8월부터 둘, 넷째 주일에는 성모회가 다과를 제공하기로 했는데, 이걸 계기로 신부님이 구역이 따로 모으는 것은 그만두라고 했다고 한다. 커피를 끓여 오라고 시킬 때는 언제고 그만두라는 것은 무슨 말인가. 영문을 알 수 없다. 미카엘이 보이자 않아 카톡을 보냈더니 LA 양로호텔에 계시는 어머니가 편찮으셔 가느라 LA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고 한다. 잠시 통화를 하며 일전에 내가 브런치에 올린 '수도원 일기' 책 이야기를 나누었다. 준이가 친구들과 3박 4일 팜스링스로 놀러 갔다.
2023. 7. 28.
5:30분에 일어나 카이저 병원에 가서 대장암 검사를 받았다. 이번에도 폴립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게실증이 발견되었다. 섬유질이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이라며 섬유질을 많이 먹으라고 한다. 아무래도 운동부족의 영향인 것 같다. 검사는 잘 마쳤는데, 사고는 그다음에 발생했다. 혹시 몰라 기저귀를 준비해 가지고 갔는데 검사 후 별 느낌이 없어 속옷을 입고 나왔다. 차를 타고 오는데 아래에서 물이 나온다. 급히 차를 세우고 아내가 속옷 안으로 기저귀를 넣어 주었다. 배가 고프니 파네라에 가서 빵과 커피를 사 차를 세우고 먹었는데, 그게 문제였다. 잠시 후, 이번에는 더운물이 흘러나온다. 서둘러 집으로 왔는데 옷은 물론 방석과 카 시트에 누런 물이 들었다. 나는 샤워를 하고, 아내가 차 청소와 빨래를 했다. 아이고, 망신스러워!
2022. 7. 28.
카이저에서 대장암 검사 예약을 하라는 연락이 왔다. 준비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과연 내가 대장암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
2021. 7. 28.
어지러움증이 좀 나아지는 듯하더니 아침에 다시 심해졌다. 아내는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다듬고 왔다. 회사의 매출이 많이 늘었다, 작년 7월에 가입했던 것들을 갱신해서 잡아두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통한 듯싶다. 매출이 늘면 사장의 잔소리도 줄어든다.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달며 DWP의 여름 절전프로그램에 가입을 했더니, 오늘 6-7시 사이에 절전이 있었다. 실내 온도를 81도로 올린다.
2020. 7. 28.
아내가 저녁에 베로니카네 집에 올라갔다. 아줌마들끼리 그 집에 모이기로 했단다. 여자들은 확실히 사교적 동물인 모양이다.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도 긴 시간 대화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