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2024. 9. 8.

by 고동운 Don Ko

아내가 조장인 팀이 미사 후 친교를 담당하는 날이다. Vons 마켓에서 도넛을 주문했는데, 모두들 좋아했다. 가격도 저렴해 한 더즌, 12개가 $10.99이다. 요즘 도넛가게에 가면 $17-18 정도 한다. 요즘 신부님은 친교에 오지 않아 도넛과 냉커피를 차로 가져다 드렸는데, 받아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오늘도 날씨는 무더웠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 더울 거라고 한다.


2023. 9. 8.

어제오늘 이틀 동안 이번 주 과제물을 끝냈다. 수채화가 재미있다. 재미가 있으니 자꾸 이것저것 찾아보고 시도해 본다. 유튜브에 보니 수채화 관련 자료들이 무척 많다. 아내가 좀 우울해 보인다.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는가 하고 물으니 별일 없다고 한다. 세미가 내일 저녁에 오겠다고 해서 내일은 구역모임이 있어 안되고 일요일에 시간이 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아직 답이 없다.


2022, 9. 8.

오랜만에 은주에게서 안부전화가 왔다. 얼굴 본 지 2년이 넘었다. 너무 무심하게 사는 것 같다. 은주도 12월이면 환갑니다. 그때나 얼굴을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이렇게 가지도 않고 오지도 않으며 만나는 사람 없이 지내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헛사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회사 매출이 오르지 않아 걱정이다. 사장이 아무 말 없지만 속은 편치 않을 것이다.


2021. 9. 8.

아내가 자동차 유리 틴팅이 마음에 안 든다고 새로 하고 하는 김에 앞유리도 하겠다고 한다. 그건 불법이라고 하니 전에 타던 캠리에도 했었다고 하며 브라이언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두말 않고 브라이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앞 유리에는 틴팅을 한 적이 없다는 답이 왔다. 요즘은 이런 일이 가끔씩 있다. 우리의 기억이라는 것이 정확하지 않다. 몇 군데 전화를 하다가 마침 한국 집이 나왔다. 금요일에 가기로 예약을 했다.


2020. 9. 8.

동호와 통화를 하며 강아지 토비 안부를 물어보니 나이도 많고 병으로 고통스러워해서 안락사를 시켰다고 한다. 부모님 잃은 것보다 더 섭섭했다고 한다. 적지 않은 돈을 주고 강아지를 새로 샀다. 사람마다 취향과 생각이 다르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집은 에어컨이 고장이 났는데, 수리비 $8,000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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