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2024. 9. 15.

by 고동운 Don Ko

계속 감기 기운이 있다 목사탕을 물고 미사에 참석했다. 미사 후에는 로라가 장만한 송편과 수정과를 나누어 먹었다. 요즘 친교 시간에 신부님이 참석하지 않아 오늘은 쫓아가서 모시고 왔다. 아침에 알마자매가 내가 신부님을 도와 주보를 만들고, 요안나가 주일 아침 데스크 일을 해주면 좋겠다고 한다. 정색을 하며 필요하면 나는 신부님을 도와 드릴 수 있지만, 요안나에게는 사무장 일을 시키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런 일을 처음부터 딱 잘라 말해 주어야 한다.


2023. 9. 15.

오전에 다저스 구장에 가서 포인트로 바꾼 기념품을 받아왔다. 준이와 세 식구가 월남국숫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카이저에 가서 독감 백신을 맞았다. 새로 나온 코로나 예방주사도 맞으려 했는데, 아직 주사약이 확보가 되지 않아 못 맞았다. 아내가 밸리에 새로 개업한 파리바게트에서 아줌마들을 만나고 왔다. 아내는 빵집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인상을 받고 왔다.


2022. 9. 15.

코로나 3차 부스터 샷을 예약했다. 도대체 얼마나 더 예장접종을 해야 할는지. 제니스가 코로나에 걸렸다. 증상이 심해 오늘도 일을 못했다. 세미가 아이들 사진을 보내왔다. 예린이가 많이 컸다. 젖살이 빠지니 언니인 하린이를 닮아간다.


2021. 9. 15.

아침에 민서를 카이저에 데려다주고, 오후에 아내와 함께 가서 데리고 왔다.


2020. 9. 15.

사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내 앞으로 1099를 발급하고 봉급을 더 주겠다고 한다. 나는 돈은 필요 없고 일을 줄이고 싶다고 했더니, 그래도 지금 받는 돈은 너무 적다고 한다. 조금 더 받기로 했다. 돈이 더 필요치 않다는 것은 솔직한 내 심정이다. 돈이 더 생긴다고 해도 펑펑 쓰지 못하는 내 성격을 잘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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