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2024. 9. 19.

by 고동운 Don Ko

은주가 브런치에 올린 내 글을 보았는지, 많이 아픈가 하고 메시지를 보냈다. 잠시 후, 동호에게서 전화가 왔다. 역시 안부를 묻는 전화다. 내 생일에 밥이라도 같이 먹자고 한다. 용궁 자리에 '홍연'이라는 요즘 LA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중식당이 들어온다며 거기서 보자고 한다. 아내에게 이야기하니 아직 실내공사 중이라고 한다. 나만 모르고 있었다. 오타니는 홈런을 3개나 쳐, 50, 51호를 달성했고, 다저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23. 9. 19.

내일 학교 갈 차편을 온라인으로 예약하려고 하는데 계속 비밀번호가 틀리다며 에러가 난다. 결국 전화로 예약을 했다. 오후가 되니 앱이 다시 열린다. 컴퓨터, 애물단지다. 아내가 준이 속옷을 사 왔다. 학교에 가져갈 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해서 챙기라고 말해주었다.


2022. 9. 19.

제니스가 일을 하기에 몸이 좀 어떠냐고 물어보니, 열은 내렸는데 맛과 냄새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에어컨을 수리했다. 퓨즈가 나간 것이라 금방 끝이 났다. 받아 든 인보이스는 $100. 그나마 큰 고장이 아닌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2021. 9. 19.

미사가 끝나고 나면 반원들이 잠시 나무 그늘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헤어진다. 늘 신부님도 와서 끼어든다. 10월쯤에 우리를 사제관으로 초대하겠다고 한다. 추석이라 성당에서 분향도 하고 연도도 올렸다. 아내가 부모님, 장모님, 처남의 연미사를 신청했었다. 오후에 충주 장인에게 화상통화로 추석 인사를 했다. 머리숱도 많이 줄고, 나이 드신 표가 난다.


2020. 9. 19.

성당 주보를 보니 사목회장이 박비호 신부님의 글을 모아 책을 만들었다. 출판사에서 만든 것은 아니고 자기가 편집을 해서 만든 모양이다. 문득 다시 나도 책을 출판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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