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성당에 다녀왔다. 감기 뒤끝인지 입술이 부르텄다. 다윗과 제노가 내가 초췌해 보인다며 놀린다. 돌아오는 길에 빅맥을 하나 사들고 와서 점심으로 먹었다. 오후에 아내가 돌아오고 밥을 해 어제 남은 로라가 만든 반찬과 함께 저녁을 먹고 있는데 야고보가 왔다. 회관에서 열린 꾸르실료 교육생 환영회에 저녁을 먹고 내 것을 챙겨 왔다. 마음이 고운 친구다. 아내와 의논해서 토요일 벌어지는 다저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구역 형제들을 초대해서 함께 보기로 했다. 단톡방에 초대를 올리니 모두 오겠다고 한다. 내가 피자를 사고, 야고보는 치킨, 제노는 맥주, 다윗은 디저트, 스테파노가 소주를 가져오기로 했다.
2023. 9. 29.
아내가 LA 갈비를 구워 내 점심을 차려놓고 나갔다. 골프장에 가는 날은 꼭 내 식사를 준비해 놓고 간다. 아침부터 시작한 미술 숙제를 점심 먹고 겨우 끝냈다. 다 끝내고 보니 선이 하나 틀렸다. 다시 그릴 엄두는 나지 않는다.
2022. 9. 29.
학기 초에 교수가 학생 전시회에 작품을 내면 extra credit을 준다고 해서 지난 학기에 그렸던 추상화를 출품했더니 전시물로 선정이 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뜻밖이다. 심사위원들이 남다르고 특색이 있게 보았던 모양이다. 규정에 맞는 액자에 넣어 가져오라는데, 귀찮다는 생각이 든다.
2021. 9. 29.
아내가 아줌마들을 만나는 날이라 오후에 내가 학교로 아이들을 데리러 갔다. 디비전 1위와 2게임 차이의 다저스는 9대 6으로 패색이 짙던 8회 말, 홈런 4방으로 역전승했다.
2020. 9. 29.
추석이라 작은집에 $200을 보내드렸는데 오늘 보니 수표를 입금하셨다. 쓰다 달다 전화는 없었다. 미국 대통령 후보들의 토론회를 보았다. 이런 사람들이 미국 대통령 후보들이라니... 미국도 이제 끝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4년마다 선거를 하는 민주주의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모두가 거짓말을 하고 인기위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