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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2024. 10. 15.

by 고동운 Don Ko

아내와 다저스구장에 가서 바블헤드를 찾아왔다. 돌아오는 길, 크리스피크림에 가서 도덧과 커피를 사 먹었다. 카이저에 들러 아내의 발톱에 생긴 곰팡이균 치료제를 사고, 나는 피검사를 하고 왔다.


2023. 10. 15.

날씨가 다시 더워졌다. 제노네는 언니가 한국 돌아가는 준비를 한다며 미사에 오지 않았고, 야고보와 스테파노네도 일찍 가버려 커피 모임이 작아졌다. 오늘 미사 중 노인부부의 아내가 졸도를 해서 모두들 크게 놀랐다. 다행히 교우 중 한의사가 있어 환자를 돌보고 구급차를 불러 사태를 수습했다. 아내와 Habit에서 점심을 먹고 도자기 제작에 필요한 물레를 사러 가려했는데, 혹시나 싶어 전화를 해보니 가게에는 물건이 없고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라고 한다. 집에 돌아와 아내가 주문했다.


2022. 10. 15.

아내와 East LA College에 그림을 가져다주고 왔다. 전시회는 11월 4일에 개막을 한다. 저녁에는 Stonefire Grill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세 집에 우리 집에 모여 내 생일 저녁을 먹었다. 스테파노에게서 기도서를 선물 받았다. 식당에 가지 않고 집에 모인 것은 다저스 게임 때문인데 다저스는 NLDS 4차전에서 5대 3으로 역전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어찌 이런 일이.


2021. 10. 15.

저녁에 내 생일과 제노 생일을 합해서 아시히 스시에 모여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는 베로니카가 사 온 케이크를 들로 Denny's로 자리를 옮겼다. 아내가 진즉 사 두었던 티셔츠 선물을 제노에게 주니 로라가 어쩔 줄 몰라하다가 지갑에서 $20 스타벅스 선물권을 꺼내 내게 주었다.


2020. 10. 15.

은주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받지 않았더니 아내에게로 전화가 왔다. 내가 브런치에 올린 '병원 이야기'를 보고 걱정이 되어 연락을 한 모양이다. 간에는 이것이 좋고 저것도 좋다고 한참 통화가 이어졌다. 아내에게 인터넷 뱅킹으로 페이먼트 하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하나씩 알려주고 가르쳐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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