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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2024. 10. 23.

by 고동운 Don Ko

10월 하순이 되어가는데 비도 한번 안 오고 기온은 계속 덥다. 스케치해 놓은 그림에 물감을 발라 밑그림을 그렸다. 원하는 색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다.


2023. 10. 23.

핼러윈을 주제로 한 이번 주 숙제를 끝내고 다음 주 과제인 디저트를 하나 그렸다. 생각보다 잘 나왔고, 그리는 과정에서 요령도 조금 터득했다. 이래서 매일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2022. 10. 23.

밤에 비가 왔다. 모처럼 세차를 했는데 차에 빗자국 얼룩이 생겼다. 아내에게 소 간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마켓에서 간을 사다 전을 만들어 주어 맛나게 먹었다. 전에는 미국 식당에 가면 liver & onion을 쉽게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다. 세미에게서 아이들 사진과 함께 예린이가 기기 시작했다는 메시지가 왔다.


2021. 10. 23.

사무실의 제니퍼가 며칠 몸이 안 좋아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코로나에 걸렸다고 한다. 이달에 딱 두 번, 병원에 가서 피검사하고 안경점에서 눈 검사한 것 외에 다른 곳에 간 적이 없는데 걸렸다. 건강상의 이유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아 그런 모양이다. 제노가 LA에 가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사 가지고 와, 세 집이 모여 다저스의 6차전을 보았다. 중국음식은 역시 식당에 가서 먹어야 맛있다. 다저스는 4대 2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2020. 10. 23.

아이들에게 그동안의 과정과 검사 결과를 이메일로 보냈더니, 브라이언이 긴 답장을 보내왔다. 자기가 지난 6-7년 동안 연구실에서 했던 일이 바로 간 경변 관련 연구였다며 이것저것 묻고 조언을 해 준다. 브라이언의 조언에 따라 의사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아직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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