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 수업에서는 20분 분량의 비디오를 보고, 나머지 시간에는 그림을 그렸다. 원하는 색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아 그림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돌아오는 차의 운전기사는 전에도 한번 본 적이 있는 백인영감이다.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 30-40분 동안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나이가 들면 다들 말이 많아진다.
2023. 10. 24.
아내와 오후에 극장에 가기로 하고 표를 예매해 두었는데 점심 먹고 침대에 함께 누워 쉬던 아내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다. 영화보다는 단잠이 더 필요한 듯싶어 표를 환불 처리하고 깨우지 않았다. 오후에 내년 봄학기 스케줄이 나왔다는 메일이 왔기에 확인을 해보니 다음 학기에는 수채화가 없다. 내일 학교에 가서 교수에서 물아보아야겠다.
2022. 10. 24.
카이저에 가서 심장 전문의를 만나고 왔다. 가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다고 했더니 혈관조영검사를 해 보라고 한다. 부작영에 대해 물어보니 심장마비나 중풍 등의 가능성이 1% 정도라고 한다. 내 증상은 크게 심각한 것은 아니라 일단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고 3개월 후에 다시 보기로 했다. 요즘 병원 출입이 잦아졌다. 날씨가 쌀쌀해져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아침에 히터를 작동했다.
2020. 10. 24.
브라이언에게서 추가로 이메일이 왔다. 다시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과 병명, 그리고 원인을 찾아 달라는 메일을 보냈다. 세미에게서는 안부를 묻는 카톡이 왔는데, 세일이에게서는 연락이 없다.
2022. 10. 24.
준이를 학교에서 데리고 오는데 고모가 몇 시에 오는지 묻는다.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니 친구들과 영화관에 가기로 했다고 한다. 함께 판다에 가서 저녁을 먹고 영화관에 데려다주었다. 밤 10시쯤에 아내의 전화가 울린다. 잠들어 있던 아내가 준이를 데리러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