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3.

by 고동운 Don Ko

밤새 내린 비는 오후가 되니 멎었다. 대신 날씨가 매우 추워졌다. Denny's에서 팬케이크 아침식사를 사다 먹었다. 가끔 먹는데 가격도 ($12.45) 저렴하고 푸짐하니 맛있다. 스테파노에게서 내가 보낸 선물을 받았다는 전화가 왔다. 세일이도 선물을 받았다며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학교에 가 교실 싱크대 캐비닛 문을 여니 휠체어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 문만 떼면 이대로 사용해도 될 것 같은데 아멜리아는 정말 괜찮으냐고 몇 번이나 묻는다. 잠시 후, SSD 오피스에서 데이브라는 직원이 왔다. 캐비닛 문을 떼고 바닥에 깔개를 놓아 높이를 1인치가량 높이기로 했다. 아내가 저녁으로 먹으라고 햄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어 7시쯤 복도에 나가 먹었는데 이제껏 먹었던 어떤 샌드위치보다 맛있었다. 역시 시장이 반찬인 모양이다.


2024. 3. 13.

학교에 가니 오늘 워크숍은 LGBTQ 사무실에서 한다. 한눈에 동성애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미술클래스에서 온 학생은 나뿐이다. LGBTQ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가? 점심은 학교 카페테이라에서 주문해 온 파스타와 닭고기였는데, 매우 맛있었다. 주최 측이 준비한 캔버스에 각자 그림을 그렸다. 나는 꽃을 그렸는데, 겨우 밑그림만 그려가지고 왔다. 이런 행사에는 처음 참석했는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가 볼 생각이다. LGBTQ에 대한 생각도 조금씩 변해 간다.


2023. 3. 13.

실리콘 밸리 은행의 도산 여파가 크다. 정부에서는 모든 예금을 손실 없이 보증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런 것이 문제다. 브라이언에게서 내가 보내 준 기프트 카드를 받았다는 전화가 왔다. 4월 12일에 유도분만 예약이 되어 있다고 한다. 너무 고생하지 않고 순산해야 할 텐데 걱정이다.


2022. 3. 13.

화창한 봄날씨다. 뒷동산에는 꽃들이 제법 많이 피었다. 금년에는 보라색 들꽃이 많이 피었다. 서머타임이 시작되어 아침에 눈을 뜨니 7:30이다. 아내는 어제 지난 금요일에 루비나 할머니에게서 얻어 온 실파로 파김치를 한 단지 담갔다.


2021. 3. 13.

작은 집에 다녀왔다. 2시간 넘는 먼 길인데 오랜만의 나들이라 그런지 별 지루함 없이 다녀왔다. 작은아버지의 건강은 생각보다는 좋아 보였다. 이제 귀가 어두워져 대화가 어렵다. 약을 잘 드시지 않아 혈압이 높다고 한다. 작은 어머니가 챙겨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작은 아버지가 고집대로 하시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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