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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후크인사이트 Aug 19. 2016

주목할 만한 최신 해외 바이럴영상 캠페인 소개!

아래의 바이럴영상을 먼저 보실까요?

 https://youtu.be/pnYZ04bLP4E

마치 한편의 SF영화를 보는 것 같네요.

팝콘 스낵 ‘Halfpops’는 최근에 아주 독특한 캠페인을 런칭했습니다. 마치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인공지능 로봇들이 세상을 파멸한다는 설정인데요, 제품과 참 안 어울리죠? 심지어 그들은 이러한 재앙의 상황에서 로봇과 맞설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팝콘을 식량으로 활용한다는 엄청난(?) 설정을 했습니다. 


이 영상은 작은 브랜드도 큰 임팩트를 줄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낼 거라면 무엇이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회사 역시 세계를 위협하는 로봇을 막는 일을 한다는 세계관을 설정하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요?^^ 여러분의 회사가 그리 크지 않더라도, 여러분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표현할 수 있는 메시지의 스케일은 이처럼 얼마든지 크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여러분의 브랜드에 대해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할 수도 있겠죠.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 Halfpops는 프로그래머들을 찾기 위해 웹사이트에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들의 사이트에 있는 암호를 해독한다면, 한 박스의 팝콘을 보내줄 것을 약속하고 있죠. 만약 여러분이 팝콘을 받을 수 있다면, 여러분은 인류를 지킬 엘리트 멤버인 것입니다. 하하하. 대담한 세계관에 이어 마케팅 전략으로 까지 확장시키다니 대단하군요.

여러분도 홈페이즈를 방문해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https://www.halfpops.com/halfpocalypse/




IKEA가 파는 ‘가구'라는 제품은 수세기동안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나온 18세기 배경이 컨셉인 아래의 영상은 브랜드의 성격과 적절히 매칭된다고 여겨집니다.  

이 영상(Let's Relax’)의 목표는 소셜미디어에 빠져 요리할 때나 먹을 때,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의 즐거움을 잊고 사는 것에 대해 풍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캠페인은 집에서 음식을 해 먹을 때의 편안함, 그러나 매일 요리할 시간이 부족한 현대 사회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IKEA는 이러한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했을까요.


‘인스타그램이 수세기 전에도 존재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https://www.youtube.com/watch?v=2BXRGzjo1_Q


궁극적으로 가구의 진정한 가치는 어떤 형태인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실용적인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들은 현대사회를 풍자하는 메시지를 통해 현실적 측면의 브랜드 자신감을 비현실적으로 재미있게 잘 표현해 냈습니다.  

만약 그들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함께 식탁에 앉아 요리 사진을 덜 찍으면서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하게 되겠죠. 그렇게 된다면 Ikea는 돈을 더 많이 벌게 될 것이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들은 이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한 것 같나요?




일단 이 바이럴영상을 한 번 보시죠. 다소 그로테스크하지만 재미있는 이 문제의 영상은 ‘General Mill’이라는 회사의 최신 씨리얼 광고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zrQe0vCcCc


이 영상의 메시지는 깔끔합니다. 핵심 키워드는 ‘모순’입니다. 동물이 사람처럼 연기하고, 사람이 동물처럼 연기하죠. 둘의 사이가 뒤바뀐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비둘기가 주는 씨리얼을 비둘기처럼 받아먹는 식이죠.  몇 몇 사람들은 이 영상을 재미있게 받아들일 것이고, 누군가는 이상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여러분은 이 영상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죠. 



에이전시가 말하는 이 영상의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직접 들어볼까요.

“모든 동물들은 음식에 대해 참을 수 없는 욕구를 갖고 있습니다- 음식은 때때로 그들을 빠르게 달리게 만들고, 위험에 빠트리며, 어리석은 함정에 걸려들게 만들죠" 

클라이언트 마케팅 매니저 Alan Cunningham는 말합니다. “대게 인간은 말에게 당근을 먹이거나 쥐를 위해 치즈를 세팅하죠. 우리는 이를 반대로 뒤집어 버리는 상황을 만들어 동물이 인간을 컨트롤 하는 설정이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고, 참을 수 없는 맛이라는 메시지를 동시에 줄 수 있기에 적절했기 때문이죠.”  


무언가의 이면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지 모릅니다. 단순히 그것을 단 한 번 뒤집었을 때, 평범한 씨리얼 광고도 이처럼 재미있게 풀릴 수 있죠.  
  

여러분의 다음 프로젝트 때에는, 이 영상처럼 상식의 반전을 노리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보시는 것을 어떨까요?


여러분! 이번 시간에는 팝콘으로 세계를 구하려 노력하는 인간들, 18세기에서 인스타그램 사진을 찍는 사람들, 그리고 동물이 주는 씨리얼을 동물처럼 먹는 인간을 주제로 한 영상들을 보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위의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지극히 정상적이신 분들이므로^^, 이처럼 바이럴영상 마케팅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럼 이제 실행할 준비가 되셨나요? 하하. 이번 시간에 소개해드린 영상들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재미있으셨기를 후크바이럴 멤버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후크바이럴(http://hookviral.com) 이진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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