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은 언제 터질까?
현금 확보, 위기 대비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문가들이 말하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라’는 조언을 금융위기
같은 충격에 대비하라는 의미로 이해한다.
하지만 실제 의미는 조금 다르다.
이는 단기적 위기를 피하라는 경고가 아니라,
장기적 자산 상승을 기대하며
중간중간 발생할 수 있는 조정 시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을 확보하라는 것에 가깝다.
왜 이런 접근이 필요한가?
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추세적인 양적 완화(QE)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물론 금리가 변동하고 있고
연준 의장 파월도 금리 인하를
조심스럽게 고려해야 한다고 표현했지만,
장기적으로 금리 인하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시장 데이터,
특히 국채 금리는 여전히
인하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 금리 상승 신호만으로
시장의 큰 방향성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단기 변동성과 장기 투자 전략
시장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반응한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늘 존재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자산을 분산하고,
일정 부분 현금이나 안전 자산을
보유하면서 장기 상승을 기대하는
전략이 현재로선 현명하다.
예를 들어,
자산을 아직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은
하락에 기대어 베팅하려 할 수 있고,
반대로 이미 자산을 가진 사람들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인지하고,
확률적으로 안전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실물 시장은 여전히 경직되어 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치와 행정은 섣부르게
자산 시장을 억누를 수 없다.
선진국 대부분은 선거를 통해
고위 관료를 선출하기 때문에
일반 서민의 경제 상황이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자산시장을 지나치게
긴축적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
AI 거품과 기업 회계 문제
최근 많은 전문가들이
AI 관련 기업 주식의 거품
가능성을 지적한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인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AI 관련 기업의
회계 문제와 감가상각 조작을 경고했다.
GPU나 반도체 칩 등 자산의
사용 연한이 줄어들었음에도,
회계 장부상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이익이 과대계상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기업들은 불량 제품을
수리하거나 최소한의 교체를 통해
AI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감가상각 문제가 크게 우려될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이유는 회계상 감가상각
대상의 수명이 20%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주가 수준을 보면
AI 관련 기업 주식이 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거래 방식과 시장 리스크
최근 시장에서 주목할 점은
기업들이 현금 대신 주식을 대금으로
거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의 유동성이
충분치 않다는 신호가 될 수 있으며,
단기적 충격을 불러올 수 있다.
다만 중국과 미국 등 국가 차원의
경쟁 상황에서, 국가가 이를 약점으로
보여주고 싶어 할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확률적으로 시장은 우상향 하지만,
중간중간 조정은 발생할 수 있다.
거품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거품은 터지고 나서야 비로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확실한 전략은 없다,
확률적 접근이 필요하다
현금 확보는 금융위기 대비가 아니라,
중간 조정 시 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장기 상승을 기대하며 일부 자산은
현금이나 안전 자산으로 리스크를 방어하고,
나머지는 꾸준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투자에 배분하는 것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전략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확률적으로
안전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되,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투자하고,
시장 데이터를 면밀히 관찰하며 조정에 대응해야 한다.
단, 위의 전문가들 생각은
한국의 시장을 콕! 집어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사이클을
뜻하는 것으로 개별시장이라 판단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