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나의 마음
솔직함의 시작
사람들은 돈 이야기를 꺼내면 종종 “속물 같다”라고 말한다.
맞다, 어쩌면 나는 속물일지도 모른다.
조금 더 고상한 이야기, 조금 더 가치 있어 보이는 주제를
이야기하는 게 사람들 눈에는 더 그럴듯해 보인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우리 모두 돈을 좋아하지 않는가?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나는 돈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 사실을 숨기지 않으려 한다.
자본주의 속의 진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자본주의 사회다.
시간도, 노력도, 심지어 관계의 질 마저 돈으로 평가받는다.
누군가는 이런 세상이 삭막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오히려 명확해서 좋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월급이 오르길 원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살고 싶어 한다.
그건 단순히 물질적인 욕망이 아니라,
‘나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만들고 싶다’는 본능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그 욕망을 부정하려 할까.
나는 그런 태도가 오히려 거짓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돈에 관심 없어.”라고 말하면서,
더 좋은 아파트를 원하고,
더 비싼 차를 바라보지 않는가?
남자는 자동차에, 여자는 명품 가방에 열광한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사진들 —
우리가 먹는 것, 입는 것, 머무는 공간 —
그 모든 것이 결국 돈의 흔적이다.
그렇다. 돈은 고귀하지 않다.
그러나 돈은 현실이다.
돈은 노력의 흔적이다
돈은 단순한 종이 조각이 아니다.
그 안에는 시간과 땀, 인내가 들어 있다.
남들보다 먼저 움직이고, 남들이 꺼리는 일을 해내야 한다.
그리고 때로는 비난을 견디며 묵묵히 걸어가야 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은 ‘인정’에서 나온다.
나는 돈이 중요하다고 인정한다.
그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나는 내 아이들에게 늘 이렇게 말한다.
“부자들을 욕하지 마라.
그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사람들이다.
그들이 쌓아온 자본은 단순히 돈이 아니라, 능력과 시간의 데이터다.”
물론 세상에는 불법과 편법으로 돈을 버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그런 예외적인 사람들 때문에 모든 부를 부정할 수는 없다.
세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좋은 의도를 가진 리더들이
더 많이 있다고 나는 믿는다.
‘돈미새’라는 별명에 대하여
내 아내는 나를 한때 농담으로 “돈미새”라고 불렀다.
처음엔 장난 같았지만, 나는 그 별명이 마음에 든다.
그 안에는 ‘돈을 솔직하게 바라보는 태도’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어릴 적 나는 스스로를 특별한 사람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진짜 성장은 내가 ‘특별하지 않다’는 걸 깨달은 순간부터였다.
내가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명확히 아는 것.
그게 진짜 성장이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나는 매일 부족함을 인정한다.
오늘보다 내일 조금이라도 나아지려는 마음으로, 묵묵히 걸어간다.
돈에 대한 나의 철학
나는 남의 것을 빼앗고 싶지 않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내 시간과 능력을 쌓아가고 싶다.
그 과정에서 돈이 생긴다면,
그것은 나의 노력의 결과물일 뿐이다.
돈은 나에게 단순한 욕망이 아니다.
삶을 유지하게 하는 힘이며,
가족을 지키는 도구이고,
내가 성장하는 과정의 기록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나는 돈을 좋아한다.”
그건 부끄러운 고백이 아니라, 진솔한 마음이다.
돈을 좋아한다는 건 탐욕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는 용기다.
그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진짜로 성장한다.
나는 오늘도 그 길 위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