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년 6월 24일, 52세의 나이에 유튜브를 시작했다.
AI가 뭔지도 제대로 몰랐고, 더 솔직히 말하면 공부를 꾸준히 할 자신이 없어서 스스로를 자극할 장치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카메라 앞에 섰다. 그저 "기록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작고 어설픈 꿈이 하나 있었다.
"1년 안에, AI를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다."
누가 들었으면 웃었을지도 모를 만큼 무모한 꿈이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예상치 못한 변화가 찾아왔다.
강의 요청이 오기 시작했고, 대학 강단에도 서게 됐다. 그러다 어느 날엔가, 10명 남짓의 사람들이 모여 앉아 나와 초청 강의자들이 준비한 무료 AI 세미나를 듣고 있었다.
그 작은 공간에서 나는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AI는 나를 살리고 있었고, 나는 AI로 누군가의 용기를 살리고 있구나."
지난 4개월 동안 10명 안팎이 모여 서로 배우고, 실험하고, 웃던 그 시간이 어쩌면 내 인생 2막의 첫 장이었다.
문제를 일으킨 건 바로 이 생각이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크게 해보자는 가벼운 마음.
그런데, 그 '조금만'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폭발하기 시작했다.
하나둘 강연 참여에 동의햐 주시더니,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히신 분도 생겼다.
한 분, 두 분, 세 분… 여덟 명이 무료로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그들 모두 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들이다.
핀란드의 AI·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는 배영준 수석상무관(주한 핀란드 대사관)
커리어 생성형 AI를 연구하는 심원문 협회장(한국AI크리에이터협회)
MCP(멀티 컨텍스트 프로토콜) 전문가인 이용욱(Alex AI)
멀티 에이전트로 영상·디자인 팀을 구축하는 한바오로(필로소피 AI)
그리고 각 분야의 실무 전문 강연자분들
그리고 주한 핀란드 대사관이라는 하나의 후원이 붙었고, 또다른 후원이 이어졌다.
주한 핀란드 대사관
한국AI크리에이터협회(KAICA, 내가 소속되어 있고,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단체다)
호랑코퍼레이션(이 회사의 대표이신 홍범화님은 현재 주관으로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
DS 텍스타일(이 회사의 대표이신 박운범님은 현재 우리 커뮤니티 부방장으로서 주최의 역할을 나눠하고 계신다)
"이게… 진짜 가능한 일인가?"
정말이고, 정말로 해내야 한다.
행사 뒤편에는 6명의 자원봉사자가 있다.
이들은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행사 안내·홍보·현장 운영·자료 송출·사진과 영상 기록까지 묵묵히 맡아주기로 했다.
AI를 배우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자신의 시간을 내어주고, 누군가의 배움을 돕는 사람들. 그 존재만으로 이미 감동이다.
그리고 나는 그제야 조금 실감했다.
"내가 진짜 큰 사고를 치고 있구나."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이 행사다.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크리에이터"
- 일정 : 2025년 12월 13일(토)
- 장소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용산프르지오써밋 5F)
강연 + 데모 + 네트워킹 + 아트 퍼포먼스까지. 단 하루 동안 실제 AI 워크플로우를 통째로 배울 수 있는 자리.
무엇보다 참가비는 2만원으로 최소화했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누군가에게는 이 작은 혜택이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는 "퇴직자"였다.
경쟁의 삶에서 한참을 해매다, 회사에서 밀려났다.하지만, AI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나는 다시 내 삶의 주인공이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는 말할 수 있다.
AI는, 나 같은 평범한 50대에게도 우아하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준다.
이번 행사는 그 증거가 될 것이고,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분들이 그 증거다.
이제, 여러분의 시작을 응원할 차례다.
AI를 몰랐던 50대도 여기까지 왔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저는 50대 퇴사자로서 매일 모닝다이어리를 쓰고, 주말에 한 번 정리하면서 스스로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글이지만, 보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작성하고자 합니다.
- 유튜브 채널 링크 : https://www.youtube.com/@cri-ai-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