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갤러리 투어 둘째날..

Rockbund Art Museum, M50..

by donobono

1. Rockbund Ar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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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Mark Bradford 전시가 열리고 있는 롹번드 아트 뮤지엄을 갔다.. 숙소에서 슬슬 걸어서 한 30분정도 거리..


상하이에서도 가장 좋은 전시들을 주로 하고 현대 미술계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전시를 많이 한다고 한다.. 덕분에 이 아저씨 전시도 볼 수 있게 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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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놓고 바라보시는 모습.. ㅎㅎ


지금까지 많은 전시들을 봤었지만 이 아저씨 작품은 정말 인상적이고 압도적이었다.. 사이즈도 어마어마하고 멀리서 봐도 멋지고 가까이서 봐도 멋지고.. 그냥 볼때마다 우아 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더만.. 여기까지 전시 보러 온 보람을 느낄 수 있던 그런 순간이었다..


갤러리 한층에 한작품씩만 전시한 것도 멋있었고..


오른쪽에 보이는 작품은 상하이 전시를 앞두고 그린 상하이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란다.. 뒤쪽에 앉아서 그림을 보다보니 상하이 지도랑 비슷하게 보인다 싶었는데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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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는 이런 물방울 모양들의 작품들이 걸려있는데 요것도 멋지더구만..


역시 오길 잘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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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층을 관리하는 직원들 모습이 재미있어서 찍어본 사진..

말이 관리하는 직원이고 그냥 계속 폰만 보고 있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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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아주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을 갤럴리로 개조를 한 곳이다보니 여기저기 옛날 건물의 흔적들이 보였다..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갤러리를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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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으로 올라가서 티켓을 보여주면 맛은 별로 없는 커피 한잔을 준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보는 경치가 꽤 멋지다.. 오른쪽 사진의 제일 왼쪽 건물이 우리가 묵었던 호텔인데 별로다.. -_- 지하철 역에서도 멀고 택시 아저씩들이 길도 잘 모르고.. 걍 좀 깨끗한거 말고는 별로다.. 쳇..


왼쪽 사진은 멋있어서 찍은게 아니고 가운데 틈을 자세히 보면 왠 가게 종업원이 가게 뒤편에 쪼그려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는 모습때문에 찍은 사진이다.. 뭐 어딜 가도 그렇겠지만 중국은 특히 겉은 겁나 화려하고 웅장하고 으리으리하지만 그 뒷편에는 참 어렵게 살아가는 일반 서민들이 유난히 쉽게 많이 보여지는 것 같다.. 이날 롹번드 뮤지엄으로 가는 길에 녹색 롤스로이스 팬텀에 왠 어린 아이 둘이 앉아 지나가는 것도 봤는데 뭐 이런 저런 생각이 좀 들더구만..


하긴.. 누가 누굴 걱정해줄 상황인가.. 내 코가 석잔데.. 여튼.. 팬텀 멋지고 부럽더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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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유명한 식당이 있어서 점심을 먹었다.. 게 한마리가 들어간 연잎밥하고 동파육 비슷한 돼지고기 요리와 만두 같은거 튀긴 음식..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 많이 남겼네;; 와이프가 중국음식을 잘 못먹을 수도 있어서 좀 많이 시켰더니만.. 여튼 좀 짠거 말고는 맛났다.. ㅎㅎ



2. 모간산루, M50


아마도 모간산루 50번지를 M50이라 얘기하는 것 같은데 M50까지 가는 길에도 계속 갤러리들이 많이 있어서 볼거리가 참 많은 동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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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갤러리 동네가 나오기 이전부터 이런 그래피티들이 벽에 도배가 되어있다.. 마침 작업중인 사람들이 있길래 몇장 찍어봤다.. 벽 바로 뒤는 대규모 공사가 한참인데 그 벽 바로 넘어에서 이런 작품들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재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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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산루에 있는 한 갤러리에서 본 한국 작가의 작품인데.. 옆에서 보면 왼쪽처럼 보이고 정면에서 보면 별 모양으로 보이는게 재미있어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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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도 같은 갤러리였던거 같은데 작품들이 재미있어서 찍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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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산루를 따라서 쭉 걸어가다가 왼쪽 같은 모습을 만나면 거기가 바로 M50..

Red town처럼 젊은 작가들이 모여서 만든 작업 공간들이라는데 갤러리도 많고 뭔가 정말 예술스러운 그런 분위기가 막 풍겨나오는 곳이었다..


다만 점심에 먹은 느끼한 중국음식 때문이었는지 장트러블이 갑자기 와서 화장실 찾아 다니느라 사진을 찍은게 요것밖에 없;;;


여튼 참 볼거리 많은 활기찬 동네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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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본 그래피티 중에 한글이 있길래 찍어봤다.. 난쟁이를 의도해서 쓴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난쥉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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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작가들이 작업을 끝냈는지 길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 기울어진 이유는 지나가면서 화면 안보고 몰래 찍은거라서.. -_-;;



여튼.. 둘째날은 좋은 구경 많이해서 정말 보람찬 하루였다.. ㅎㅎ



#Q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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