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지난 금요일 일단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브런치에 가입하고 글을 썼다.
근데 브런치 작가로 선정되기 전에는
내가 쓴 글은 나만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하. 어쩐지 쉽다 했어..
매뉴얼대로 작가 신청을 하였다.
첫 번째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에 대한 소개였고
두 번째는 브런치에서 내가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를 나눠야 했다.
그다음으로는 내가 저장해 둔 글을 첨부하였고
마지막으로는 활동하는 SNS나 홈페이지 주소를 첨부하는 것이었는데 나는 SNS를 하지 않아서 해당사항이 없었다.
자기소개와 브런치에서 어떤 주제로 활동할지는 각각 300자 이내로 적어야 했다.
자기소개는 300자가 자꾸 넘어가서 불필요한 말들을 덜어내느라 시간이 걸렸고, 주제를 적을 때에는 글을 쓰기로 시작했던 첫 의도와 달리 뭔가 거창해야 될 것만 같고 어렵게 생각되어서 시간이 걸렸다.
생각과 고민이 많을 때마다 내가 외치는 주문
'그냥 해, 심플 이즈 더 베스트!'
잘하려고 하다 보니 시작도 전에 포기할 것 같아서 간단하게 적고 마무리하였다.
신청결과는 5일 이내였고 만약 탈락할 경우
재신청할 수 있었다.
퇴근 후 남편과 저녁을 먹으면서 오늘의 나의 도전에 대해 나누고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였다.
주일 저녁, 친구네 부부와 저녁을 먹다가 핸드폰 알림이 떠서 확인해 보니 브런치로부터 합격 메시지를 받았다.
믿기지 않아서 '어머 어머'를 무한 연발하였다.
얼떨결에 친구부부에게 브런치에 대해서 소개하고 시작하게 된 동기를 나누고 축하를 받았다.
첫 도전에 대한 간절함이 통한 건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나는 글을 쓰는 법을 배운 적도 없고 잘 쓰지도 못하지만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찾고자 용기를 내었다.
이 글을 쓰면서 나와의 약속했다.
1.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기
2.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기
마무리는 주말에 친구네와 먹은 행복의 월남쌈.
손질한 야채와 과일 접시에 둘러 담을 때 엄마의 조언대로 해보니 배치하니 색감이 더 예뻐 보인다.
울타리몰에서 처음 주문해 봤던 훈제오리와 불고기도 맛있었고 처음 끓여봤던 미소된장국도 짱맛!
#미소된장국 레시피
4인기준
물 1리터에 다시마 2장 담가두기
다시마 건진 후 물 끓이기
물 끓으면 혼다시 0.5 숟가락, 두부, 미역 넣기
다시 끓으면 미소 2.5 숟가락 넣고 잘 풀어주기
간을 확인한 후 부르르~ 끓으면 바로 불 끄기.
**미소를 넣고 오래 끓이면 떫은맛 날 수 있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