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듣기 #2 : 따뜻한 쓸쓸함, 섬세한 외로움
우리는 각자의 삶을 여행하며 끝을 마주하기도 아픔을 받기도 혹은 사랑을 받기도 합니다.
어떠한 일들을 겪어도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지난날과 다가올 날,
그게 우리들의 '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남겨두고 홀로 멀리 떠나는 사람의 마음은
슬프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홀가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끝을 마주할 때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을 노래했습니다.
난 널 사랑한다 이제 난 너에게 모든 것을 다 넘겨둔 채 떠나려 한단다
난 널 사랑한다 이제 난 어디로 가게 될진 모르겠지만 그저 떠나련다
지나간 계절의 끝은 아무도 없지만 사랑 하난 남아 날 지켜주랴
끝이 없다는 건 누구도 모르겠지만 사랑 하난 남아
이제 난 눈을 감고 가득 찬 네 눈물은 뒤로 한 채 떠나려 한단다
이제 꿈에 머물려다 한참을 더 울고 있는 널 보며 미안하다는 말뿐인
난 널 사랑한다 이제 난 나만의 말들만 가득한 이곳에 머물러 있단다
난 널 사랑한다 변함없이 나는 이곳에 너와 함께 있단 생각에 산단다
지나간 계절의 끝은 아무도 없지만 사랑 하난 남아 날 지켜주랴
끝이 없다는 건 누구도 모르겠지만 사랑 하난 남아
이제 난 눈을 감고 가득 찬 네 눈물은 뒤로 한 채 떠나려 한단다
이제 꿈에 머물려다 한참을 더 울고 있는 널 보며 미안하다는 말뿐인
나는 다가온 아픔들에 힘이 빠져도
작은 변화에, 작은 용기에 벅찬 날을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나는 조금만 더 올라가면 보일걸 그 말을 굳게 믿은 채 다시 살아간다
나는 조그맣게 꿈 꿔온 세상에다 내 작은 발을 내딛고 다시 살아간다
도무지 알 수 없는 말들에 너무 지쳐 마음의 문을 닫고
나는 사랑이 좋아 나의 말들이 좋아 그래 조금만 더 살아간다
나는 쉽게 오지 않을 날에 잔뜩 기대를 걸어두고
밤이 올 때 울다 부은 눈으로 날을 샌다 또 그렇게 살아간다
나는 조금만 더 올라가면 끝인걸 그 말을 굳게 믿은 채 다시 살아간다
나는 조그맣게 꿈 꿔온 세상에다 힘 빠진 발을 내딛고 다시 살아간다
도무지 알 수 없는 말들에 너무 지쳐 마음의 문을 닫고
나는 사랑이 좋아 나의 말들이 좋아 그래 조금만 더 살아간다
나는 쉽게 오지 않을 날에 잔뜩 기대를 걸어두고
밤이 올 때 울다 부은 눈으로 날을 샌다 또 그렇게 살아간다
난 또 이런 힘이 빠진 나를 붙잡고서 또 살아간다
내 마음을 다한 다 찢겨져 버린 나는
나는 조금만 더 올라가면 보일걸 그 말을 굳게 믿은 채 다시 살아간다
나는 조그맣게 꿈 꿔온 세상에다 내 작은 발을 내딛고 다시 살아간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듯한 눈빛을 봅니다.
하지만 겁이 많은 저는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서로 다른 핑계들을 '툭' 내뱉다가
결국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건 나 자신이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왜 또 그래 난 사랑에 서툴러서 예쁜 말을 하지 못해
툭 너는 핑계를 하나 또 내뱉곤 해
왜 또 그래 난 사랑에 겁이 나서 하려던 말을 삼킨 거야
툭 나는 핑계를 하나 또 내뱉곤 해 다 알면서도
난 멀어지는 내 사랑이 보여 난 잡지 못해 말하지 못해
툭 떨어지는 후회들이 보여 난 한참을 멍하니 서있어
나는 네 눈만 보면 모두 알아 멋진 마음이 아니란 것도 다
이제는 나만이 날 사랑할 수 있겠구나
긴 시간이 지난 후야 너는 결국 떠난 지 오래지만
이제는 나만이 날 사랑할 수 있단 걸 알아
왜 또 그래 난 사랑에 머물러서 넘쳐버린 고민들 끝에
툭 나는 핑계를 하나 또 내뱉곤 해 다 알면서도
난 멀어지는 내 사랑이 보여 난 잡지 못해 숨지도 못해
툭 떨어지는 후회들이 보여 또 한참을 멍하니 서있어
나는 네 눈만 보면 모두 알아 멋진 마음이 아니란 것도 다
이제는 나만이 날 사랑할 수 있겠구나
긴 시간이 지난 후야 너는 결국 떠난 지 오래지만
이제는 나만이 날 사랑할 수 있단 걸 알아
누구나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당신은 누구시길래 나를 이만큼이나 사랑해 주는지 묻고 싶고,
내가 받은 사랑을 전부 다 갚고 싶습니다.
당신은 누구시길래 왜 나를 그렇게 사랑한다며 보고 있는지
당신은 누구시길래 왜 나를 그렇게 걱정스런 눈빛으로 봐주는지
당신은 누구시길래 어쩌면 그렇게 날 너보다 더 사랑하는지
나는 또 그런 너에게 뭘 해주고 싶어 그랬는지 말없이 웃음만 지으며
이제 내가 널 보며 이런저런 말들에 의미를 담을 때
이제는 좀 편안한 맘에 널 바라봐
내 모둘 줄게 네가 나에게만 주던 모든 사랑을 다시 돌려줄게
내가 아는 마음도 모두 줄게 좋은 마음만 고르다 시간이 다 지나가네
당신은 누구시길래 왜 나를 그렇게 사랑한다며 보고 있는지
나는 꼭 그런 너에게 뭐라도 해줄래 나를 믿어 너에겐 웃음만 줄게
이제 내가 널 보며 이런저런 말들에 의미를 담을 때
이제는 좀 편안한 맘에 널 바라봐
내 모둘 줄게 네가 나에게만 주던 모든 사랑을 다시 돌려줄게
내가 아는 마음도 모두 줄게 좋은 마음만 고르다 시간이 다 지나가네
이대로는 너 없인 하루가 허전하게 지나갈 그 두려움에
나는 자신이 없어 끝내 물어 넌 나인지
당신은 누구시길래 왜 나를 그렇게 사랑한다며 보고 있는지
당신은 누구시길래 왜 나를 그렇게 걱정스런 눈빛으로 봐주는지
내가 당신에게 좋지 않은 기억이라면 차라리 나를 기억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는 어디선가 본 적 있는지 물어보고 싶어 그냥
혹시나 나 너에게 그저 그런 사람이었는지
더 이상 나 슬프긴 무서워서
날 기억하지 말아줘요 날 기억하지 말아줘요
바람 그대로 나를 지나쳐 지나간다면
나를 기억하지 마오 사람아 부디 나를
나는 슬프지만 너의 기억에 남고 싶지 않았어 난
역시나 나 너에게 그저 그런 사람이었겠지
더 이상 나 슬프긴 무서워서
날 기억하지 말아줘요 날 기억하지 말아줘요
바람 그대로 나를 지나쳐 지나간다면
나를 기억하지 마오 사람아
나를 기억하지 마오 사람아
날 기억하지 말아줘요 바람 그대로 나를 지나쳐 지나간다면
나를 기억하지 마오 사람아
나를 기억하지 마오 사람아 부디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