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 케셀의 라이브 앨범을 듣는데 누군가 바니의 솔로 중간에 아주 완벽하고도 적절한 타이밍이게 정말 멋있는 목소리로 ‘우위!’라고 외치는 게 들렸다. 그 소리를 들으니 마음속에 작은 확신이 생겼다. 비록 무대 위 연주자는 될 수 없더라도 열심히 ‘우위!’를 연습해서 적절한 타이밍에 정말 멋있는 목소리로 자신 있게 ‘우위!’를 외칠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그러면 손자가 나중에 이렇게 묻는 날이 오겠지
“와! 할아버지 방금 소리 어떻게 냈어요? 꽤 멋진데요?”
나는 그런 녀석을 보며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아가야, 이건 말이다 저렇게 멋들어지게 곡을 연주하는 사람의 마음이
듣는 사람의 마음의 현을 건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리면
자연스럽게 감성이 울려서 나오는 거란다 “라고
온갖 있는 척을 다 해야지
녀석은 내가 그 ‘우위!’를 30년 동안 수련해왔다는 것을 꿈에도 모르겠지.
“우와! 나도 해볼래요.”
“그럼 같이해볼까?”
“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