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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란 Aug 05. 2024

雨の季節、그 하루

장마가 보여 준 하늘

방학 전 후로 내가 있는 곳은 비가 쏟아졌다.

띠엔동을 몰고 한글학교 특강을 듣는 아이들을 픽업하다 말 그대로 비 맞은 생쥐가 되곤 했다.


雨の季節


20대 때 좋아했던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장마를 이렇게 표현했더랬다.  비의 계절.


출국 전날 미친 듯이 쏟아지는 비를 피해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한국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미세먼지라고는 모르는 파란 하늘을 보여주다가도 저 멀리 보이는 먹구름은 어김없이 비를 가져왔다.


그 덕분에 하늘은 또 더 맑은 하늘을 보여주었다.

뭉게구름 가득한 파란 하늘

비의 계절의 하늘은

참 예뻤다


그리고  또 다른 선물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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