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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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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하고 태평한 오늘
Nov 9. 2020
손끝만 닿아도
옷깃만 스쳐도
흠칫 움츠러들고
수줍은 듯 숙여진 고개 살며시 들며
다시 한번 조심스럽게 손끝을 대본다.
오늘 하루
도대체 몇 번이나 썸을 탔는지...
나는 무생물이 좋아하는 타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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