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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탓하리오.
by
시시하고 태평한 오늘
Dec 13. 2020
몇 시간 공을 들여 그림을 그렸다.
드디어 그림이 완성이 되었다.
닫기를 눌렀다.
정말 아무 망설임 없이 ‘저장하지 않음’을 눌렀다.
심지어 굉장히 자연스러웠다.
왜?
어째서?
뇌의 잘못인가
손의 잘못인가
그게 뭐가 중요하겠어.
이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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