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낙서일기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낙서일기

지난주까지만 해도

날씨가 좀 쌀쌀해졌어도
은근히 더워서
아침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며칠 전 찬바람이 뼛속에 스미는 듯 추웠다.

그래서 ‘오늘은 따뜻한 커피 마셔야지’ 생각했다.



주문할 때

따뜻한 커피를 먹고 싶은 마음과

그동안 매일 먹던 습관이 충돌해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세요’라고

해버렸다.


아침마다 다니는 단골 카페라

내가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싶어 한다는 걸

금방 알아차렸고 머쓱해하며 같이 웃었다.




지하철에서 심심할 때면

우스개 글을 찾아 읽곤 하는데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해프닝을

자주 봤었다.



속으로 ‘아이고~ 정신없는 사람들’하며 웃었는데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은근히 찾는 사람들 많은 거 같은데



계절 한정 메뉴로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