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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루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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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자리

그 자리만 잡초가 안 자라네... 






공사장 가림막과 인도 가운데 무성히 자란 수풀 사이에










매일 같은 시간에 얼룩 길고양이 한 마리가 자리 잡고 앉아 있다.

혹시 이 시간에 밥 주는 사람이라도 있어서 기다리고 있는 건지

그냥 그 자리가 좋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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