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낙서일기

옷이 아닌 옷 같은 살

낙서일기


날이 추워서 따뜻한 부츠를 챙겨 신느라
쭈구리고 앉아서 발을 집어넣느라 한참을 끙끙 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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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던 아빠가
“답답해 보이는데 옷 하나 벗지 그러냐.”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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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옷 하나 밖에 안 입었어요.”

“그러냐? 너무 많이 입은 걸로 보이는데… 알았다.”



근데 이 얘기를 어제도 하셨고 그제도 하셨다.
그리고…. 사실은…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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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겨울만 오면 같은 말씀이시네….

이거 살 빼란 말 돌려서 하시는 건가?




허긴…..
요즘 허리 구부릴 때
뱃살이 상당히 방해가 되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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