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송뽀송

이불 빨래

날씨가 끝내주게 화창해서
이불빨래를 했다.

기분 좋게 살랑이는 바람과
높고 파란 하늘에 햇빛이 너무 따사로워서
해가 저물기 전에 이불이 뽀송하게 말랐다.

뽀송뽀송 건조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아직 잘 생각이 없는데
이부자리 펼쳐 놓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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