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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옹 Dec 26. 2024

나는 당신의...

I'm yours


"안녕하세요

이제 나는 생일이 필요 없고, 코끼리만 한 키스를 보낼 딸은 없지만 읽고, 듣고, 느끼고, 쓰고, 나누기를 필요로 하는 나를 찾았습니다

특별히 행복하고, 고되고, 슬프고, 멋진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작고 소소한 일상에서 사랑할 껀덕지를 필요로 하는 나를 찾았습니다

드라마 ost를 들으면 기억으로 꽃 피우듯 우리네 일상에도 떠 오르는 BGM이 그려지는 나를 찾았습니다

우리네 주변 쉽게 지나치는 평범한 아저씨이지만 아직은 감성이 죽지 못 한 나를 찾았습니다

평범함 속에서 들춰보고, 찾아가는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픈 나를 찾았습니다"


누구 앞에서 나를 표현한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글을 쓴다는 것 또한 누군가에게 나를 보이는 거라 면접 본다는 생각으로 썼답니다

 

작가 소개에 표현했듯 저의 특별하지 않은 삶에 대해 현재와 과거의 나(우리), 미래에 마주할 나(우리), 그때 그 음악이 생각나는 짧지만 누구나 공감할 그런 글을 발행해 보려 합니다

1인칭 시점이 대부분이겠지만 2,3인칭 시점일 수 있고요

사실적 경험이 주를 이루겠지만 허구적 상황이 썩인 지루하지 않을 글을 써 보려 합니다

작가 데뷔 첫 글에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함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여 봅니다


음악을 듣다가 오늘  브런치작가로 데뷔한 내 마음에 휵 들어오는 노래가 있어 한 곡 얹어 보았습니다

(제가 인기는 없었지만 1인 방송 디제이를 했었어서 삶과 음악을 연결 짓는 걸 좋아합니다)


친한파 가수로도 알려진 제이슨 므라즈의 대표곡

 'I’m yours' 함께 들어보실래요?

정식 발매 2년전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한 곡 이랍니다

관객들을 위해 쓴 곡이라고 하는데요

"난 네꺼야!"라고 이야기하며 "너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 내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며 한국에서 세계적인 데뷔를 하게 됐다고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It cannot wait, I’m yours


https://youtu.be/EkHTsc9PU2A?si=aeG9bC1yjnDJMj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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