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아빠 나 심심해
2020년 1월 4일 토요일
08:00 아빠 몰래 기상
09:00 아침 식사
09:30~10:30 아빠와 놀기(색칠하기 등)
11:30~12:40 공연 관람 -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13:00~15:00 점심 식사 및 마트 투어
아침부터 아빠와 바쁜 토요일 하루를 보낸 따님.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아빠, 나 심심해.”
엄마가 새로 구매한 책을 네 권 읽어주고 목이 아파 쉬겠다고 하니
“쉬지 마.”
지나간 과거는 겨울왕국의 엘사처럼 '다 잊어'를 외치는 다섯 살 따님을 위해 무언가 조치가 필요했다.
문득 얼마 전 읽은 '비주얼씽킹(Visual thinking)'관련 책이 생각났다. 책 속의 기억을 더듬으며 그녀와 나를 위해 거실에 걸려 있는 화이트보드에 토요일 저녁 일정을 그림으로 그려보았다.
1) 귤 먹기
2) 샤워하기 (옵션 응아 하기)
3) 저녁 먹기
4) 양치하기
5) 블록놀이
=============== > 여기까지만 아빠랑
완료한 일정의 그림에 체크를 하며 순서대로 클리어한 현재 시간 20시 30분. 이제 남은 일정은 엄마와 책 보고 엄마와 함께 자기 과연 그녀는 일찍 잠이 들 것인가...
22:00 엄마 미션 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