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0일 금요일
어느덧 3월 중순이 되었다.
초록빛을 잃었던 집 앞마당이 관리 못한 잔디와 잡초(?)들로 녹음지기 시작했다. 더불어 이름 모를 작은 꽃들이 인사하는 것을 보니 조금씩 봄이 찾아오고 있음을 느낀다.
코로나 19로 자유롭게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요즘, 작은 마당이지만 꽃도 따고 흙도 만지며 잠시 바깥에서 놀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엄마와 잠시 놀았지만 주말엔 아빠랑도 같이 놀자꾸나.
- 2020년 3월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