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디보이 상남자로 거듭나다
머리카락 한올이 소중했던
첫째 히로는 4살이 되어서 처음으로
머리카락을 잘랐다.
반면 둘째 분홍이는 100일이 지났을 무렵
직접 이발기로 머리를 밀어줬다.
그로부터 6개월 후
제법 머리카락이 자라
댄디함을 뽐내는 그를 우리는
‘댄디보이’로 불렀다.
하지만 요즘 날도 더워지고
머리카락도 덥수룩해져
댄디함이 사라지고 있었다.
마침 생후 9개월, 몸무게 9kg를
돌파한 기념으로 9mm로
다시 머리를 밀어주었다.
살도 포동포동 찌고 있어
댄디보이에서 ‘상남자’로
거듭난 분홍이
기분 탓일까 떼가 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