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8일 토요일
집 앞 마당에 작은 모래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삽으로 흙을 파서 모래를 넣을 구멍을 만들었다.
나름 구역을 구분하기 위해 마당에 흩어져있던 돌을 모아 동그랗게 테두리를 둘러 주어 모래놀이터 형태를 완성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모래놀이 용 바다모래가 며칠 뒤에 도착할 예정이라 지금은 구멍만 덩그러니 있는 상태.
주변에서 놀던 첫째 히로가 "아빠 숨바꼭질 하자" 라고 하더니 구멍으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얼굴만 안 보이면 숨은 줄 아는 다섯 살. 얕은 구멍이라 다 보인단다... 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