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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장cine 수다

<나일 강의 죽음> 포와로 탐정이 돌아왔다!

by 장혜령

*본 포스팅은 디즈니 코리아로부터 소정의 비용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 셜록, 코난도 좋지만 그중에서도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님을 특히 좋아한다. 많은 소설이 영화, 드라마로 옮겨왔지만 최근 봤던 <오리엔트 특급 살인>, <비뚤어진 집>을 최고로 꼽고 싶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에서는 항상 밀실에서 살인이 일어나고 괴짜 탐정 포와로가 밝혀내는 지적 유의화 쾌감의 결정체다.


배우 출신인 '케네스 브래너'가 <오리엔트 특급 살인> 이후 <나일 강의 죽음>으로 다시 포와로를 연기하며 연출까지 맡았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재능이 한 사람에게 몰빵되는 게 말이 된단 말인가. 빨리 극장의 몰입감 있는 스크린에서 오롯이 만나보고 싶다.


<나일 강의 죽음> 을 애타게 기다리는 세 가지 이유!
원작 소설 '나일 강의 죽음', 1978년 작 영화 <나일의 죽음>

역시 전 세계적인 스테디셀러의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이라는 점이다!

<나일 강의 죽음>은 나일 강으로 향하는 크루즈 안에서 연속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모두가 용의자가 된 상황에서 밝혀지는 비밀, 욕망, 반전을 통해 누가 범인인지 찾아내는 추리 장르물이다.


<나일 강의 죽음>을 예열하기 위해 지난주 1978년 작 <나일의 죽음>을 보고, 원작도 읽고 있는 중이다. 이 정도면 애거서의 팬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한참 멀었지만 서로 다른 세 작품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추리 소설의 여왕으로 불리는 영국 태생의 작가는 군인 남편이 전쟁에 출전하자 간호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소설 속 살인 방법의 묘사가 리얼하다. 이후 미스터리 소설을 즐겨 읽던 중 1916년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으로 데뷔, 메소포타미아 여행 중 고고학자와 1930년 재혼한 후 작가적 재능을 이어갔다. 그중 《나일 강의 죽음》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살아 있을 때 사랑한 책이자, 젊은 시절 직접 겪은 삼각관계의 아픈 경험이 녹아들어 가 있는 묘한 작품이다.


영화 <나일 강의 죽음> 스틸컷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이어 또다시 메가폰을 잡은 '케네스 브래너'를 필두로 '갤 가돗, '아네트 베닝', '에마 매키'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의 합류가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원더 우먼>,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히로인 갤 가돗이 세기의 상속녀 '리넷'역을 맡았고, <아메리칸 뷰티>, <캡틴 마블>의 연기파 아네트 베닝, <블랙 팬서>의 여동생 레티티아 라이트,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로즈 레슬리,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의 에마 매키는 첫 영화 진출작이다. 개성 넘치는 배우, 신구 조합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는 영화는 추리 장르 특유의 서스펜스를 베이스로 화려한 비주얼, 세기의 명탐정 '포와로'의 지적 추리에 매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영화 <나일 강의 죽음> 스틸컷

눈 돌아가는 볼거리가 충분하다! 고전의 향수와 현대적 감수성이 적절히 가미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니, 도무지 개봉일까지 기다리기 힘든 흥분이 커진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둔 채, 케네스 브래너를 통해 재해석 된 영화는 전 세계에 4대뿐이라는 6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크루즈의 밀실도 완벽한 세트로 재현되었다. 필름 특유의 질감과 분위기뿐만 아니라 이집트 특유의 동서양의 모든 면이 함축된 이국적인 전경이 펼쳐진다.


특히 나일 강 위를 가로지르는 호화 크루즈 '카르낙 호'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태우고 유유히 흐른다. 밀실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저마다의 동기를 지닌 용의자들과 불꽃 튀는 심리 대결, 예측 불가능한 연쇄 살인으로 이어지는 긴장감이 2022년 새해 첫 테이프를 끊어줄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손색없다. 개봉은 오는 2월 9일이다.



*본 포스팅은 디즈니 코리아로부터 소정의 비용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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