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킬(Lovekill)..

by 클루 clou
사막.JPG 중국 둔황 명사산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그러다가 이내 물들고 마는 것이 사랑이다

때론 심각하지도 않게,
그렇게 멍하니 바라보다 떠나가는 것도 사랑이지만,
보고 싶어 가슴으로 울어도,
누구 하나 먹먹한 가슴 달래주지 않는 것 또한 사랑이다

꼼짝없이 치이고 무참히 짓밟혀도
언제나 본능적인 이끌림으로 사랑을 한다
그 곳이 차마 돌아올 수 없는 사막 한 가운데라고 해도
그 여정이 아름다웠으므로 나는 앞으로 나아간다
오늘도, 내일도 묵묵히 사랑을 희망한다

그리고,
나 사랑위에 스러져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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