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두옥 Aug 07. 2018

6개월 전, 내가 아는 프랑스어는 '봉쥬르' 뿐이었다

성장하는 비결은 계속하는 것. 계속하기 위해선 '함께'해야 한다

6개월 전, 내가 제대로 발음할 줄 아는 프랑스어는 '봉쥬르'와 '메씨' 단 두 개 뿐이었다. 

스마트워크 디렉터로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에 자주 가서 여러번 프랑스어 공부를 시작해 봤지만, 번번히 실패였다. 가래 뱉는 소리를 내야하는 프랑스어의 [R] 발음이 너무 어려웠고, 모든 단어에 남/여/복수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도 난감했다. 영어와 비슷하면서도 결정적일 때 다른 문법은 나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프랑스어를 그럴듯하게 읽을 수도 있고, 간단한 문장도 만들 수 있다. 지난 6개월 간 매주 수요일 저녁, 아침식사보다 더 챙겨 들었던 프랑스어 스터디 덕분이다. 여러 번 시도했지만, 일주일만 지나면 원점이 되곤 했던 프랑스어. 


생전 처음으로 초급 딱지를 뗄 수 있었던 비밀은 '함께' 공부하는 것이었다. 

일주일이면 지쳐버리는 내 의지만 탓했지만, 실은 방법이 더 문제였던 거다. 그래서 혼자가 아닌 같이 공부하는 방법을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이전과는 다른 성과가 나왔다. 이 경험은 비단 프랑스어 뿐만이 아니라 내가 하는 모든 일에 나에게 큰 인사이트가 되었다.


지난 6개월간 나와 공부한 멤버들은 이제 다음 레벨로 올라간다. 그리고 6개월 전의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왕초보 수업이 8월 중순부터 열린다. 프랑스어 발음과 알파벳부터 시작하는, 어떤 바보같은 질문도 맘 놓고 물어볼 수 있는, 일방적 강의가 아닌 소통하는 수업. 평소에 프랑스어를 마음에 품고 짝사랑했던 분들이 있다면, 꼭 시작해 보시길!


■ 레벨 : 왕초보 (발음과 알파벳부터)
■ 개강 : 8/13(월) 19:00-22:00
■ 수업 :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 장소 : 위워크 삼성점
■ 문의 : swk887@naver.com
매거진의 이전글 유럽 여행자에게 날개를 달아줄 신개념 공유자전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