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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두옥 Aug 07. 2018

6개월 전, 내가 아는 프랑스어는 '봉쥬르' 뿐이었다

성장하는 비결은 계속하는 것. 계속하기 위해선 '함께'해야 한다

6개월 전, 내가 제대로 발음할 줄 아는 프랑스어는 '봉쥬르'와 '메씨' 단 두 개 뿐이었다. 

스마트워크 디렉터로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에 자주 가서 여러번 프랑스어 공부를 시작해 봤지만, 번번히 실패였다. 가래 뱉는 소리를 내야하는 프랑스어의 [R] 발음이 너무 어려웠고, 모든 단어에 남/여/복수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도 난감했다. 영어와 비슷하면서도 결정적일 때 다른 문법은 나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프랑스어를 그럴듯하게 읽을 수도 있고, 간단한 문장도 만들 수 있다. 지난 6개월 간 매주 수요일 저녁, 아침식사보다 더 챙겨 들었던 프랑스어 스터디 덕분이다. 여러 번 시도했지만, 일주일만 지나면 원점이 되곤 했던 프랑스어. 


생전 처음으로 초급 딱지를 뗄 수 있었던 비밀은 '함께' 공부하는 것이었다. 

일주일이면 지쳐버리는 내 의지만 탓했지만, 실은 방법이 더 문제였던 거다. 그래서 혼자가 아닌 같이 공부하는 방법을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이전과는 다른 성과가 나왔다. 이 경험은 비단 프랑스어 뿐만이 아니라 내가 하는 모든 일에 나에게 큰 인사이트가 되었다.


지난 6개월간 나와 공부한 멤버들은 이제 다음 레벨로 올라간다. 그리고 6개월 전의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왕초보 수업이 8월 중순부터 열린다. 프랑스어 발음과 알파벳부터 시작하는, 어떤 바보같은 질문도 맘 놓고 물어볼 수 있는, 일방적 강의가 아닌 소통하는 수업. 평소에 프랑스어를 마음에 품고 짝사랑했던 분들이 있다면, 꼭 시작해 보시길!


■ 레벨 : 왕초보 (발음과 알파벳부터)
■ 개강 : 8/13(월) 19:00-22:00
■ 수업 :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 장소 : 위워크 삼성점
■ 문의 : swk8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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