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영어에서는 꼭 구분해야 하는 발음이 있다
영어에는 한국어에서 구분하지 않는 발음이 있다
영어가 잘 들리지 않는 이유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어떻게 소리나는지를 정확하게 모를 때 안 들린다. 그 발음을 소리낼 수 없으니 상대방도 당연히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발음은 영어공부의 기본이다.
원어민같은 발음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어에는 없거나 구분하지 않는 발음을 영어에서는 구분해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Facebook'을 [페이스북]이라고 발음하면, 외국인은 달리기 연습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한국어로는 [페이스]라고 발음하는 face(풰이스, 얼굴)와 pace(페이스, 속도)는 엄격하게 구분되기 때문이다.
이는 외국인이 '빵'을 '방'으로 발음하면 완전히 다른 말이 되는 것과 같다. 영어에서는 두 발음이 한국처럼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빵'이란 발음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은 우선 (1)'ㅂ'과 'ㅃ'이 구분된다는 걸 이해하고 (2)두 발음이 구분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영어에도 이런 발음들이 있다. 한국어로는 딱히 구별하지 않지만, 영어에서는 꼭 구별하는 발음들이다. 아래 영상은, 그런 발음을 정확히 구분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영어를 아예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하지만, 중급 수준에서 더 이상 영어가 늘지 않는 분들에게 유용하다.
영어를 잘 하고 싶어요'를 [엉으르 잘라고씹 아요] 라고 발음하면 아무리 어휘를 많이 알아도 대화가 어렵다. 많은 중급 레벨이 영어를 할 때 이렇게 알아듣기 어렵게 말한다. 나도 고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