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프로젝트를 스마트워크로 진행하면 결과가 달라질까?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12가지 스마트워크 업무방식을 연습하다
추석 이후 시작할 새 프로젝트는 기대가 크다.
현재 진행중인 실제 프로젝트를 스마트워크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TFT 멤버들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스마트워크 마인드셋을 스스로 내재화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컨설턴트인 나를 '훈수자'으로 영입하는 게 아니라 스마트워크의 '씨앗'으로 영입하는 셈이다. 영어공부에 비유하자면, 수업시간에 영어 문법과 단어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해외 시장에 실제로 물건을 팔아보면서 영어로 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영여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심지어 그 속도도 빠르다.
스마트워크로 진행할 이 프로젝트는, 이 기업에서 여러번 진행한 일이고 그 결과도 명확하다. 유일하게 다른 점은, 기존의 업무방식이 아닌 스마트워크 방식으로 시도한다는 점. 그 방식 중에는 '리모트워크'나 '페이퍼리스' 같은 새로운 시도도 포함되어 있어서 TFT팀의 독립성도 어느 정도 요구된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가 연습할 스마트워크 방식은 총 12가지다. 이 중 몇가지는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실행되지 못한다. 다른 몇 가지는 기존의 업무방식과 완전히 다른 것여서 도전이 필요하다. 물론 모든 걸 시간 내에 다 배울 수 없기 때문에, 오리엔테이션에서 멤버들과 우선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지금 회사에 가장 필요한 것부터 집중하기 위해서다.
01. 비저닝 (Visioning) : 프로젝트의 목적과 바양성을 명확하게 지속적으로 확인
02. 오픈커뮤니케이션 (Open Communication) : 오픈스페이스 방식을 통해 현장 중심으로 아젠다를 도출
03. 직급별 시간관리 (Time Management) : 실무자의 뭉치시간 확보와 관리자의 팀리소스 효율화를 연습
04. 학습조직 구축 (Learning Team) : 자율적인 학습조직을 구축하고 학습한 결과를 기업의 자산으로 만드는 과정을 연습
05. 리모트워크 (Remote Work) : 시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한 원격근무를 경험하고, 리모트워크에 최적화된 커뮤니케이션을 연습
06. 온라인 협업툴 (Online Collaboration Tools) : 정보의 빠른 공유와 실시간 소통을 위한 온라인 협업툴을 사용하며 효율적인 이용법을 연습
07. 성과중심 회의 (Result-based Meeting) : 미팅 전 목적과 결과물을 명확화하고, 안건과 규범을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미팅 후에는 결과를 문서화하여 수평적으로 공유하는 방식을 연습
08. 페이퍼리스 (Paperless) : 주요 업무 내용의 문서화와 공유, 프린트 없이 개별 디바이스를 통해 문서를 출력, 중요도가 낮은 업무의 보고를 온라인 문서 공유로 대체
09. 문제해결 중심 면담 (1:1 Talk with Pain-points) : 일상적 업무는 온라인을 통해 공유받고, 오프라인에서는 문제해결 중심으로 직원들과 개별 면담 진행
10. 데일리 스탠드업 미팅 (Daily Stand-up Meeting) : 매일매일 프로젝트의 목적과 개인업무의 방향성을 맞추는 작업
11. 애자일 워킹 (Agile Working) : 미완성의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빠르게 피드백을 수용해서 단 시간에 최종 결과물의 퀄러티를 높이는 업무방식 연습
12. 조직의 다양성 극대화 (Diversity Utilization) : 이종 부서간의 피드백과 의견교류를 통해 조직 내에 다양한 시각의 피드백이 머물게 하는 오픈공청회 진행
실제 프로젝트를 스마트워크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살아있는 스마트워크를 경험하고 스마트워크의 마인드셋을 조직에 내재화하는 방식. 스마트워크를 책상이 아닌 현업에서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워크적 마인드셋을 익히는 이런 새로운 방식이, 수많은 특강을 들어도, 매일 관련서적을 읽어도 정작 현업에서는 스마트하지 못한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