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지막 무기는 '창의'가 아니다
많은 AI 관련 콘텐츠가 기술에만 집착하거나
조회수를 의식해 내용을 과장합니다.
그 와중에 발견한 이상욱 교수님의 영상은,
AI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건강한 시각과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봤네요. 다양한 내용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임팩트가 있었던 네 가지 인사이트를 정리했습니다. 상세 설명에는 개인적인 리서치와 제 생각이 포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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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사실도 아닌 엉뚱한 내용을 만들어낼 때 '환각(hallucination)'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건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 AI 자체의 특성이에요. AI는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가장 그럴듯한 설명을 만들도록 훈련받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는 틀려도 있을 법한 설명을 만듭니다. 이 본질적인 결함 덕분에 전에 없던 창의적인 생각과 새로운 발견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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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이제는 코딩까지. 이제는 복잡하고 창의적인 일도 AI가 훨씬 빨리 많이 할 수 있는 시대. 그러면 인간은 뭘 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AI가 만들어낸 수많은 결과물 중에서 무엇이 가치 있고, 진짜이고, 윤리적인지를 판단하는 역할입니다. 무언가를 '만드는' 역할이 아니라, AI가 만든 결과물을 '선택하고 평가하는' 선별자가 AI 시대를 이끌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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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AI가 직업을 통째로 빼앗아 가는 일은 드뭅니다. 대신, 코딩처럼 복잡하고 잘 정의된 업무를 대신하면서, 그 직업에서 필요한 역할과 기능을 바꿔버리죠. 영상에서도 AI로 인해 숙련된 기술자가 줄어들 것이란 문제를 지적했어요. 그렇다면 일자리가 사라질까 걱정할 시간에, AI와 함께 일하며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배우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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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내용만 계속해서 보여지는 AI 알고리즘. 이는 AI의 학습 데이터에 내재된 인간 사회의 편견을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요, 우선 AI의 작동 원리와 데이터 사용 방식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합니다. 즉, 왜 내가 이런 결과물을 보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AI 추천 알고리즘을 거부하거나 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 네 가지 인사이트가, 지난 며칠 간 알게 된 그 어떤 AI 기능보다 유익했어요. 본 영상에는 이 외에도 유의미한 인사이트가 가능하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영상을 시청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