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POST
CARD
이별한다
두 눈을 크게 뜨고 보아도
이미 갈라져 버린 틈으로 우리의 시간은 새어나간다
그 흘러간 시간들은 흐릿한 추억으로 가라앉다가
어쩌면 아주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겠다
그땐 그랬다, 그때여서 그랬다
그땐 그랬다, 그래서 다 잊어버렸다
이제와 틈을 막아본다 해도 더는 남은 것이 없다
ⓒ dooookong 2017 All RIGHTS RESERVED
Published by dooook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