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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pe Jan 15. 2020

하루 한 곡 #020

다섯손가락 -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오늘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던 중 문득 이번 겨울엔 참 눈이 많이 안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오늘은 이문세와 자이언티가 부른 '눈' 이라는 노래와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문세의 다른 노래들을 듣다보니 세월이 조금 지난 노래들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특유의 감성이 그리워지는 하루였습니다.

  왠지 주 5일제 근무가 정착된 요즘에는 수요일이 고비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수요일을 위로하는 노래를 듣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가수들이 이 노래들을 불렀지만, 그래도 원곡이 주는 감성은 남 다른 것 같습니다.

  비는 오지 않지만 그대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싶은 수요일.

  오늘의 한 곡.

  다섯손가락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입니다.


https://youtu.be/EJ919YqGUsY

다섯손가락 -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Live


https://youtu.be/siei6g9sd1o

다섯손가락 -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다섯손가락 -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가사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그녀에게 안겨주고파

흰옷을 입은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그녀에게 주고싶네

슬퍼보이는 훤한밤에는

아름다운 꿈을 주고파

깊은밤에도 잠못이루던

내마음을 그녀에게 주고싶네

한송이는 어떨까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다발은 어떨까 왠지 무거워 보일꺼야

시린 그대 눈물 씻어 주고픈

수요일에는 빨간장미를

슬픈영화에서처럼 비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깃을 올려 세우며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장미를

한송이는 어떨까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다발은 어떨까 왠지 무거워 보일꺼야

시린 그대 눈물 씻어 주고픈

수요일에는 빨간장미를

슬픈영화에서처럼 비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깃을 올려 세우며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장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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