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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pe Jan 16. 2020

일주일만에 카카오 챗봇 만들기

#4 카카오 i 오픈빌더 설명

여러분을 위해 간단하게 만들어 본 챗봇

  안녕하세요! 어제까지 전반적인 챗봇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어렵지 않은 내용인 만큼 쉽게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월요일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카카오 i 오픈빌더를 통해 챗봇 구축하는 과정을 보여드리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카카오 i 오픈빌더에 대한 설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 비해서 양은 많지만, 기능을 나열하는 글인 만큼 편하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카카오 i 오픈빌더 OBT 권한을 받으신 후 챗봇을 만드시면 이런 화면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빌더들과 비교했을 때 직관적이고 설명이 잘되어있는 편입니다. 헷갈리지 않으시도록 상단 GNB 순서대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나리오 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각 시나리오별 블록 생성이 가능합니다. 시나리오는 쉽게 말해 기능 단위라고 할 수 있으며, 시나리오 내에 블록을 추가하여 해당 시나리오가 작동하도록 합니다.

  오픈빌더에서는 웰컴 블록, 폴백 블록, 탈출 블록 이렇게 기본 시나리오 세가지를 제공해주는데요. 탈출 블록은 각 시나리오에서 탈출하는 기능에 대한 내용이므로 별도로 서술하진 않겠습니다.

  첫번째로 웰컴 블록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웰컴 블록은 사용자가 챗봇에 처음 진입했을 때 웰컴 메시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카카오 i 오픈빌더는 채팅방을 나가더라도 최초 진입한 1회만 웰컴 메시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챗봇에 대한 안내를 정갈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B 다이렉트 카카오 채널의 웰컴 메시지를 예시로 보여드리니 이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두번째로 폴백 블록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폴백 블록은 챗봇이 사용자의 발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fallback 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챗봇 내에 사용자의 모든 발화를 처리하는 시나리오를 담기가 어렵기 때문에, 폴백 블록을 통해 적절한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고 친숙한 안내를 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외에 여러분께서는 우측 상단 '+ 시나리오' 버튼을 클릭 후 시나리오 내에 블록을 만들어서, 여러분이 기획한 여러분만의 시나리오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 i 오픈빌더 내에는 챗봇을 구축하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지식+ 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지식+는 챗봇에 엑셀 파일을 업로드하여 챗봇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기능입니다. 번거로운 등록 없이 FAQ 응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콜센터 기능을 챗봇에 이식하기에 편리하며,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챗봇 구축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식+ 답변 방식에는 엑셀 파일 내의 문답 중 사용자의 질문과 가장 유사도가 높은 답변 하나만을 출력해주는 즉문즉답형과, 즉문즉답형 사용 시 잘못된 답변이 출력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문답 세가지를 제시하는 답안 추천형이 있습니다. 즉문즉답형은 즉각적으로 답변을 출력하기 때문에 depth가 한단계 줄고 더 짧은 시간에 응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답안 추천형은 오대응을 방지하고 사용자가 정확한 답변을 골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킬은 외부 api와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오픈빌더 내에서 스킬을 통해 api를 연결하여 동작 파라미터에 반응하는 응답형식을 설계할 수 있는데요. 스킬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제한적인 오픈빌더 기본제공 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실 수 있습니다.


  학습 탭에서는 챗봇 내에서 처리하지 못한 fallback 처리된 발화들을 확인하고 학습시킬 수 있습니다. 최대 30일 까지의 발화들을 정리하여 제공하는데요. 미처 생각하지 못하여 학습문장에 포함되지 않은 발화예시를 학습시켜 더욱 자연스럽고 똑똑한 챗봇을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분석 탭에서는 챗봇의 각종 통계 및 그에 대한 분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잔존율이나 블록 호출수 등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각종 컴포넌트 위치 조정과 시나리오 수정 등의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속적인 수정을 통해 효과적인 챗봇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개발을 하시는 분들은 익숙하게 알고 계시겠지만, 배포를 하지 않는다면 추가된 기능이나 수정 사항 등의 변경점이 실제 챗봇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배포 탭에서 배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간단한 메모를 남겨 배포 이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작업이력 탭에서는 각종 작업 이력을 시간순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챗봇 구축 시 공동작업자 추가를 통해 여러 사람이 작업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머신러닝 탭에서는 카카오 i 오픈빌더만의 머신러닝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픈빌더 내에서 어터런스를 입력한 후 머신러닝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 발화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20개 이상의 어터런스가 등록되어 있어야 학습이 가능하며, 오픈빌더에서는 100개의 발화예시 입력을 권장합니다.


  관리자 및 설정 탭에서는 챗봇 관리자를 추가하여 공동작업이 가능하게끔 하며, 어떤 카카오 채널에 챗봇을 연동할지에 대한 기본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엔티티 탭에서는 화요일에 설명드렸던 챗봇의 주요 구성요소 중 하나인 엔티티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카카오 i 오픈빌더 내에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다양한 시스템 엔티티가 구축되어 있으며, 시스템 엔티티에 없는 항목들은 좌측과 같이 직접 등록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픈빌더에서는 카카오 채널에 연결하고 배포를 하는 과정 없이도 봇테스트를 클릭하여 확인이 가능합니다. 에뮬레이터를 통해 출력되는 정보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블록연결 및 클릭 시 액션은 확인이 어렵습니다. 


  오늘은 카카오 i 오픈빌더의 기능들을 쭉 나열하며 설명드렸는데요. 내일은 여러분을 위해 간단하게 만들어 본 챗봇 예시를 하나 들며 이해를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긴 글 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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