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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pe Feb 13. 2020

하루 한 곡 #034

Al Green - Let's Stay Together

  이번 오스카의 주인공이었던 봉준호 감독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번주 내내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그와 동시에 영화제 내에서 보여준 쿠엔틴 타란티노와 봉준호의 서로에 대한 리스펙트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사실 작년에 본 영화 중 기생충 만큼이나 재밌었던 영화 중 하나가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였기 때문에, 저는 이번 영화제를 참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폴란스키 가 살인 사건과 히피 문화를 그린 타란티노의 영화 얘기는 다음에 따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타란티노의 영화 중 '킬빌' 시리즈나 영상미가 좋은 '헤이트풀8' 그리고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저수지의 개들' 등 다양한 영화들을 추천할 수 있겠지만, 그의 영화 중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바로 '펄프 픽션' 입니다. 헐리우드에 쿠엔틴 타란티노 라는 이름을 제대로 알린 작품이기도 하고, 기존 틀을 깬 서사 구조는 요즘 봐도 신선합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 중 주인공이 바에서 대화할 때 흘러나오던 익숙한 이 노래는 화면 분위기와 정말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하는데요. 왠지 이번주에는 그 영화 장면과 노래가 이따금씩 떠오르더군요. 50~60년대 레이찰스와 아레사 프랭클린을 이어가는 70년대 소울의 대표, 알 그린의 노래 입니다.

  오늘의 한 곡.

  Al Green 의 Let's Stay Together 입니다.



https://youtu.be/uSu6tcbMOu0

Al Green - Let's Stay Together Live


https://youtu.be/XXx6RDzR6eM

Al Green - Let's Stay Together (Official Audio)



Al Green - Let's Stay Together 가사


I, I'm I'm so in love with you

Whatever you want to do
Is all right with me
Cause you make me feel so brand new
And I want to spend my life with you


Let me say that since, baby, since we've been together
Loving you forever
Is what I need
Let me, be the one you come running to
I'll never be untrue


Oh baby
Let's, let's stay together ('gether)
Lovin' you whether, whether
Times are good or bad, happy or sad
Oh, oh, oh, oh, yeah
Whether times are good or bad, happy or sad


Why, why some people break up
Then turn around and make up
I just can't see
You'd never do that to me (would you, baby)
Staying around you is all I see
(Here's what I want us do)


Let's, we oughta stay together ('gether)
Loving you whether, whether
Times are good or bad, happy or sad
Come on
Let's stay, (let's stay together) let's stay together
Loving you whether, whether times are good or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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