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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pe Feb 12. 2020

하루 한 곡 #033

E SENS - I'M GOOD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일년에 한번 핵인싸가 되는 날이기도 하죠. 새벽부터 받기 시작한 축하 메시지는 하루 종일 휴대폰을 울립니다.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는 사람들도 있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연락이 오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현대판 생일은 커뮤니케이션의 매개가 아닐까 싶네요. 서로가 소원해졌다기보다는 서로의 삶이 전투적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쉽다기보단 반가움에 안부를 주고 받습니다.

  누군가가 제 안부를 묻는 것은 제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갑게 답장을 보냅니다. 노래 가사처럼 '지겹게' 라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그래도 안부를 궁금해하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가 있습니다.

  오늘의 한 곡.

  E-SENS 의 I'M GOOD 입니다.


https://youtu.be/YyqdbMUcYrQ

이센스 - I'm Good 라이브


https://youtu.be/m5-OCdjJoPE

E SENS - I'M GOOD




E SENS - I'M GOOD 가사


[Verse 1]

남들보다 짧은 아침, 약간 더 긴 밤

막히는 시간 피해 다니지, 실컷 쉰 다음

긴장은 적당히, 의심과 믿음이 술처럼 뒤섞인 맘

취하네 조금씩, livin' la vida, 미친놈 같이

많이 바뀌진 않았지

원하는 건 한 가지: 매순간이 전부 진짜이길

필요한 건 그것 뿐, 성공은 꼭 못 되고 예쁜 여자 같지

너무 휘둘리진 마, understood?


[Hook]

I'm living good, I'm living right

Wish you could come see this sight

넌 그냥 보이는대로 해

난 그냥 이대로 이게 편해


[Verse 2]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 당연히 나도

내 눈에 보인 천국이 다 비싼 것들이라서

지겹게 떠든 꿈 얘기들도 어쩌면 다

비슷한 건지도 몰라, 단지 모자른 것 보다

많은 게 좋으니까, 그뿐, 규칙 없이 사는 중

Fuck I'm good, 요즘엔 다 괜찮은 듯

모든 것들이 제자리에, 이제 귀찮은 일도

거의 다 끝났지, 천천히 움직여


[Hook]

I'm living good, I'm living right

Wish you could come see this sight

넌 그냥 보이는대로 해

난 그냥 이대로 이게 편해


[Verse 3]

진짜 삶에 던져진 기분 넌 어땠어? 난 bittersweet

설레던 난 달콤하기만을 빌었지

휴식까지도 비싸진 도시

조금 미쳐도는 거지만 이젠 익숙해졌지

나는 잘 지내, 오늘 같이

나는 잘 지내, 그냥 지금 같이

나한테 잘 지내냐고 지겹게 묻네

Yeah, 그래, 나 잘 지내, 듣고 있듯이


[Hook]

I'm living good, I'm living right

Wish you could come see this sight

넌 그냥 보이는대로 해

난 그냥 이대로 이게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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