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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희 칼럼 6] 신중년,신경가소성을 활용한 일상습관

지금이야말로 두뇌를 젊게 만들 최고의 순간

그림 │ 캐리커처 by 권원희


나답게, 너답게, 우리답게, 정답게,

아름답게, 동반성장합시다!



나이 들수록 두려워지는 기억력의 둔화

신중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몸의 병보다 기억력과 집중력의 약화입니다. 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고 방금 한 말을 잊었을 때, 자신감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많은 분이 이를 ‘어쩔 수 없는 노화’로 받아들이지만, 그 생각이 오히려 뇌를 더 조용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최신 뇌과학은 뇌가 평생 변화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합니다. 나이는 변수일 뿐이고, 결정변수는 습관과 자극입니다. 무엇을 얼마나 자주 하느냐가 두뇌의 내일을 결정합니다.



신경가소성, 뇌의 무한한 가능성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은 뇌가 경험과 학습에 따라 스스로 회로를 바꾸는 힘입니다. 쉽게 말해 뇌는 근육과 같아서 쓰면 쓸수록 강해집니다. 걷기, 배우기, 대화, 글쓰기 같은 작은 활동이 시냅스를 연결하고 새로운 길을 냅니다. 반복은 그 길을 더 넓히고, 쉬면 금세 좁아집니다. 나이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쓰느냐입니다. 이 사실을 알면 ‘늦었다’는 체념은 ‘지금이 기회’라는 확신으로 바뀝니다.



왜 지금 신경가소성이 중요한가

신중년은 누구보다 풍부한 경험을 가졌지만, 자극이 끊기면 그 지혜는 금세 흐려집니다. 신경가소성은 과거의 경험을 오늘의 언어로 번역해 다시 쓰게 하는 엔진입니다. 글쓰기와 독서, 새로운 기술 학습, 세대와의 교류는 회로를 재배선합니다. 이는 치매 예방을 넘어 일 · 관계 · 자존감의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뇌를 젊게 만드는 일은 경험을 멈추지 않고 연결하는 일입니다.



생활 속에서 시작하는 작은 습관

시작은 작고 구체적으로 하십시오. 하루 30분 걷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지키면 기억이 단단히 저장되고, 다음 날 집중력이 달라집니다. 채소 · 견과류 · 생선 중심의 식단은 염증을 줄여 뇌를 맑게 합니다. 하루 한 줄 글쓰기는 생각을 언어로 풀어내며 회로를 단단히 엮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간단한 악기를 연습하면 감각 · 운동 · 정서 회로가 동시에 활성화됩니다. 그리고 웃으며 나누는 대화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인지 자극입니다.



작은 도전이 만든 놀라운 변화

한 60대 수강생은 “나는 글을 못 쓴다.”고 말했지만, 매일 한 줄을 90일 동안 써냈습니다. 결과는 분명했습니다. 어휘력과 기억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오랜만에 자기효능감을 회복했습니다. 그는 블로그를 열어 또래의 공감을 얻었고, 지역 모임에서 강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분은 맨발 걷기 모임에 참여하며 주 2회 우쿨렐레를 연습했습니다. 그 결과 우울감이 크게 줄었고, 건강 앱의 인지 점수도 꾸준히 올랐습니다. 집중 시간도 점점 늘어나며 스스로 변화를 확실히 체감했습니다.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늙은 것은 뇌가 아니라 습관이었습니다.



뇌는 쓰면 쓸수록 젊어진다

오늘 반복하는 작은 습관이 내일의 회로를 만듭니다. 반복은 하면 할수록 근육처럼 발달합니다. 신경가소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과학이며, 삶을 바꾸는 실천 기술입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작더라도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입니다. 지금 시작하는 한 걸음이 당신의 뇌를 젊게 하고, 인생 2막의 새로운 문을 활짝 열 것입니다.


"작은 뇌 훈련 하나가 내일의 큰 변화를 만듭니다."



메타인지 질문


1. 나는 지금, 두뇌를 쓰고 있는가?


2. 나는 오늘, 어떤 뇌 훈련을 실천했는가?


3. 나는 뇌를 쓰면 쓸수록 젊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는가?



sticker sticker

오늘의 영상


[유튜브 : 권원희 교수의 AI실전스쿨]

자기경영을 토대로 메타인지와 AI를 함께 배우고, 쓰고, 성장하는 신중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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