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새벽
깊은 새벽, 문득 눈이 떠졌다.
적막한 공기만이 방 안을 감싸고
창밖엔 드문드문 차들이 지나간다.
이른 시간, 그들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아직 끝나지 않은 하루일까,
새롭게 시작되는 하루일까.
다시 잠들지 못한 이 새벽,
어딘가 깨어 있는 누군가에게
조용히 위로를 건네본다.
“나도 아직 깨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