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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시간이 오면,
혹은 마음이 무르익을 때,
아니어도 어떠한 순간에 건네려
공들여 준비하고 다듬어온 말들은
입 안에서 머뭇거리다 흩어지고
그대의 귀에 간신히 닿는 것은
어설프고 서툰 일상의 사소한 조각들,
그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