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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솔직해본 적 없던 내가
몇 모금의 술로 지친 뇌세포를 적시자
다듬지 못한 속내가 쏟아졌다
다시 일어서지 못할 것 같은 시간의 틈 속에서
괜찮냐는 물음 하나에
유언처럼 진심을 뱉어냈다
드러낸 마음은 나를 옭아매고
바라볼 곳도, 기댈 곳도, 걸어갈 곳도 없다
단 한 번 솔직했던 그날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