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퇴근 후 부업이 내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다

by 딩마녀

퇴근 후 부업이 내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다

크몽에 로고디자인 서비스를 올리려고 마음을 먹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육아도 해야하는 상황에서 부업을 위해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서 나만의 일을 하고 싶었다. 아이가 잠든 후에 밤 12시까지 로고 서비스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일주일이 지나자 점점 몸이 지치는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다. 나는 시간 패턴을 바꿔, 아이가 잠들 때 같이 자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새벽 4시에 일어나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당시 추운 겨울이라 아침에 일어나는게 참 힘들었다. 잠을 깨기 위해 일어나자마자 밖으로 나가 줄넘기를 1000개씩 했다. 잠도 깰꼄 운동도 하면서 체력을 기르고 싶었다. 그렇게 패턴을 딱 만들고 나니 일이 훨씬 수월해졌다.

새벽에 일이 그렇게 잘되는지 그때 알았다. 자고 일어난 상태라 컨디션도 좋고, 머릿속도 맑아 아이디어가 샘솟았다.



실제 로고를 만들었던 작업경험이 없었기에 가상 프로젝트를 만들어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총 50개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상세페이지 만드는데 일주일정도 소요되었다. 드디어 서비스를 올렸다.

그렇게 또 일주일이 지난 어느 날 크몽에 알람이 떴다. ‘로고디자인 의뢰를 하고 싶은데요~’

드디어 첫 의뢰가 들어왔다. 정말 주문이 들어오다니 뛸듯이 기뻤다. 로고 디자인 시안을 정성껏 준비해 시안을 전달드리니 의뢰인이 마음에 쏙 들어했다.



그렇게 나는 처음으로 로고디자인으로 5만원의 수익을 벌었다.

내가 가진 재능이 돈이 될 수 있다는게 참 신기했다. 그렇게 첫 거래를 마치고 나니 좋은 리뷰가 쌓이니, 2-3일에 1건 정도 의뢰가 꾸준히 들어왔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매일 작업하는 일상이 계속 되었다. 몸이 고되긴 했지만 월급 외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기쁨이 피곤함을 잊게 해주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니 크몽에 쌓인 수익이 130만원 정도가 되었다. 하루에 2,3시간을 할애해 월급 외 수익으로 130만원이나 벌다니 너무나 만족스러운 일이었다.



좋은 리뷰가 계속 쌓이니 그 다음달은 의뢰양이 더 늘어 수익이 200만원까지 올랐다. 로고디자인 서비스으로 자신감을 얻어,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해 수익 파이프라인을 더 늘려보기로 했다. 이번엔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였다. 역행자 책에서 노코딩으로도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고, 홈페이지 만드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윅스, 카페24, 워드프레스 조금씩 배워봤지만 코딩 없이 제대로 된 홈페이지를 만드는건 쉬운일이 아니였다. 그러다 ‘아임웹’이란 국내 웹빌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아임웹은 노코딩으로 근사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고, 예약, 결제기능까지 손쉽게 넣을 수 있어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사이트였다.

아임웹을 이용해 회사 홈페이지를 처음으로 만들어보았다.

나는 무엇이든 배워서 시도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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