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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의 크리스마스
한 줄기 기억
by
시인 손락천
Dec 16. 2019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그때는 그리 생각했다
뭣이?
왜?
낼 크리스마스
낼 크리스마스
그리 들렸던 까닭이다
내일은 크리스마스가 아닌데
나 참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했다
- 손락천
1983년도 12월.
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카드
를 만들면서 그리 생각했다.
아직 일주일도 더 남았는데, 왜 자꾸 내일 크리스마스냐고.
누구에게 물어보지도 않은 채.
혼자 큭큭거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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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의 꿈> 출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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