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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을 기억하다
by
시인 손락천
May 15. 2020
배우겠다고, 살겠다고 떠나
이것저것 배워, 이리저리 산다고 돌아오지 못해
만년을 할 것 같던 얼굴
기울어
희미하였
고
평생을 다닐 것 같던 교정
낡아 해지었다
그래도 그리운 얼굴들아
함께 볼 수는 없어도
지나는 길 있거든 잊지 말고 들러
그립던 마음 남겨라
우리가 변하였고
모든 것이 변하였지만
여기 한 귀퉁이
늙어도 낡지 않은 게 있다
수돗가 앞 그 터에 만 갈래 뻗은 가지
아직 낡지 않고 솔 향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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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그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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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의 꿈> 출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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