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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Feb 14. 2022

그대 아름답다

한 걸음 뒤

올랐다고 이긴다던가

멈추었다고 진다던가

산이란 이기거나 지는 대상이 아닌 것처럼

삶에선 도처의 모든 것이 산인 것처럼

누구 때문이 아니다

누굴 위해서도 아니다

그저 너여서

홀로여도

아름답다

흔들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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