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序

가깝거나 아주 짧은

by 시인 손락천

공간을 함께해서랬지

같지 않음에서 닮음을 찾은 것은


마음을 함께해서랬지

멀지만 코앞처럼 느끼는 것은


그리고 이 거리

차갑던 바람이 따스해진 것은


공간과 마음이

이윽고 함께한 까닭이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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